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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트럼프 "대선 전 백신 나올 수도"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트럼프 "대선 전 백신 나올 수도"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0.08.07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트럼프 "대선 전 백신 나올 수도"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대선 이전에 코로나 백신이 나올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미국은 전세계 해외여행 금지 권고도 해제했습니다.
현지시각 6일,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3일 이전에 백신 개발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연말보다 이를 것이고 (11월 3일쯤에도) 나올 수 있습니다."

또 자신이 대통령이 아니었다면 백신은 2년 뒤에나 나왔을 거라고 자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을 앞둔 각종 여론조사에서 바이든에 한참 뒤쳐지고 있는데요.
백신 개발이 반전의 카드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미국에서는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5백 만명을 넘었죠.
신규 확진자 수가 다소 줄었지만 아직도 심각한 상황입니다.
당국은 방역 수칙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녹취> 크리스토퍼 머레이 / 미국 보건연구소장
"사람들이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 우리는 사망자 수를 50%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미국은 미국인의 전세계 여행금지 권고를 해제했습니다.
우리나라에 대해서는 대구를 4단계 '금지'에서 3단계 '재고'로 바꾸고 한국 전체에 3단계 '여행재고'를 유지했습니다.
미국에서 코로나 백신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그전에 확산세를 잡아야 한다는 경고도 나옵니다.

2. 레바논 폭발 원인은 '관리 부실'···성난 국민들
레바논에서 발생한 폭발의 원인이 관리 부실로 밝혀지면서 국민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권 퇴진 시위까지 벌어졌습니다.
레바논 베이루트 항구에서 대폭발이 일어나면서 사상자가 속출했죠.
숨진 사람은 157명으로 늘었습니다.
폭발의 원인은 창고에 있던 엄청난 양의 질산암모늄으로 추정됩니다.
레바논에서는 위험한 인화성 물질을 6년이나 방치한 정부를 향해 분노가 커지고 있습니다.

녹취> 제프 므라드 / 레바논 시민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일이 역겹습니다. 우리는 대참사 뿐만 아니라 더 어려운 문제를 안고 있죠."

수백명의 시민들이 모여 정권 퇴진을 촉구하는 시위까지 열었습니다.
베이루트의 절반 가량이 피해를 입으면서 도시는 폐허가 됐는데요.
국제사회 도움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프랑스와 터키, 이탈리아는 의료팀과 구조대 등을 레바논에 파견했습니다.
레바논을 직접 찾은 마크롱 대통령은 사건에 대한 수사를 강조했습니다.

녹취> 에마뉘엘 마크롱 / 프랑스 대통령
"저도 여러분처럼 공개된 것 이상의 정보는 없습니다. 그것이 우리가 투명한 국제조사를 해야하는 이유입니다."

오랜 시간 정정 불안을 겪은 레바논은 올해 1월, 새 내각이 출범했지만 무능한 운영과 부정부패를 벗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는데요.
이번 대참사로 국민들의 분노가 극에 달했습니다.

3. 중국 '진드기병' 일파만파···10명 사망
코로나19로 홍역을 치렀던 중국에서 이번에는 진드기병 공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미 10명이 사망했습니다.
6일 기준, 중국에서는 진드기병으로 10명이 숨졌습니다.
일명 진드기병, 신종 부니아 바이러스는 사람간 전염이 확인됐는데요.
처음에는 쥐나 모기, 진드기 등에 물려 감염되며 혈소판을 감소시켜 출혈열, 뇌염 등을 유발합니다.
이미 중국 4개 성에서 최소 80여명이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코로나가 휩쓴 중국이 흑사병에 이어 진드기병을 우려하고 있는데요.
잠잠했던 코로나 신규 확진자 또한 다소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6일 기준 다시 30명대로 올라왔습니다.
중국이 각종 전염병에 시달리며 이번에는 진드기병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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