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한글의 우수성 [유용화의 오늘의 눈]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한글의 우수성 [유용화의 오늘의 눈]

등록일 : 2020.08.09

유용화 앵커>
미국 UCLA의 '제어드 다이아먼드' 교수는 한글이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문자이고, 때문에 남북한이 세계에서 문맹자가 가장 적다는 논문을 과학 잡지 <디스커버리> 1998년 6월호 판에 발표했습니다.

세계적인 언어 학자로 알려진 독일 함부르크대 삿세 교수는 "서양이 20세기에 이룩한 음운 이론을 훈민정음은 15세기에 보여줬으며, 훈민정음은 과학적이고 철학적인 세계 최고의 문자"라며 극찬했습니다.

백성을 너무나 사랑해서 백성에게 알맞은 글자를 창제하여, 백성을 가르친다는 의미의 훈민정음을 반포한 세종대왕.

훈민정음은 우주 만물의 구성 원리인 음양오행에 바탕을 두고, 인간의 음성 기관을 본떠서 만들어 졌습니다.

즉 한글은 과학적인 음성 발화 원리를 바탕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인간 감성의 다양하고 세심한 표현을 각양각색으로 할 수 있습니다.

한글은 문자 속에 소리 자질이 내재된 신비스러운 문자로서, 인간의 감정을 표현하는 데 가장 우수한 문자입니다.

그래서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도 합리성과 과학성, 독창성 면에서도 한글이 세계 모든 문자 중 가장 우수한 문자라고 평가했습니다.

21세기 정보화 시대에도 한글은 그 우수성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글은 지구상에서 가장 정보화 사회에 적합한 문자입니다.

컴퓨터의 조합형 원리와 완전히 일치한다는 것인데요.

한글 24자를 조합해서 만 천여 개의 음절을 만들어 낼 수 있어, 여러 가지 소리를 거의 완벽하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컴퓨터 자판 입력 속도가 다른 언어에 비해 몇 배 이상 빠릅니다.

스마트폰에서는 더할 나위 없이 비교가 안 됩니다.

4만 자나 되는 중국 한자나, 100글자가 넘는 일본 문자로는, 휴대전화에서의 '입력'과 '검색 속도'가 한글 24자와 비교되지 못할 정도로 늦다는 것이죠.

휴대전화의 '엄지족'이 그냥 만들어진 말이 아닌 것입니다.

13억 8천만 명의 인구를 갖고 있는 인도에서 한국어를 제2 외국어로 선정했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알리는 세종 학당이 올해 들어 76개국, 213개소로 확대됐습니다.

2007년 3개국의 13개소로 문을 처음 열었던 세종학당이 이제 전 세계 곳곳으로 확장됐다고 하니, 자부심과 함께 한국 문화의 우수성에 다시 한 번 감탄할 수밖에 없습니다.

한국어를 배운 외국 학생들이 작년에 7만 명이 넘었고, 한국어 능력 시험에는 30만 명이 넘는 외국인들이 응시했습니다.

또 올해 처음 도입한, 온라인 비대면 수업이 139개 세종학당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세계 언어로 웅비하고 있는 한글, 대한민국의 저력으로 입증되고 있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대한뉴스 (534회) 클립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