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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비···열흘째 폭우로 이재민 7천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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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비···열흘째 폭우로 이재민 7천 명

등록일 : 2020.08.10

박천영 앵커>
앞서 전해드린대로, 태풍 '장미'까지 북상하면서 오늘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문기혁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문기혁 기자 / 정부서울청사>
네, 제5호 태풍 '장미'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제주와 부산, 울산, 그리고 경남과 전남의 일부지역은 태풍주의보가, 강원과 경북의 일부지역과 전남 화순은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경북 일부지역과 전남 화순은 내일까지 50~150mm의 비가, 강원 일부지역은 내일까지 30~80mm의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특히, 강원 남부는 120mm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오늘(10일) 매우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예상된다며, 심한 피해가 우려되니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박천영 앵커>
네, 이런 가운데, 최근 들어 계속된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도 늘어나고 있죠?

문기혁 기자 / 정부서울청사>
네, 그렇습니다.
이달 들어 수도권과 중부지방, 남부지방에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달 들어 오늘까지 열흘간, 집중호우로 인해 31명이 숨지고, 11명이 실종됐으며, 8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재민은 오늘 오전 5시를 기준으로 4천여 세대, 7천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약 500세대, 천명 가량이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체육관과 마을회관 등에서 대피 중입니다.
시설피해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도로·교량과 저수지·배수로 등 공공시설과 주택과 비닐하우스, 축사·창고 등 사유시설에서 모두 1만8천 건에 달하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중 절반을 넘는 1만여 건은 복구돼 정상 운영 중입니다.
또, 현재 광주~대구 고속도로 2곳과 서울 잠수교와 여의상류IC 등 일반도로 83곳이 통제 중입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정부는 호우 피해지역에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응급복구하고, 피해 이재민 등에는 구호기금을 활용해 재난지원금을 우선 지급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정부서울청사에서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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