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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러시아 코로나 백신 등록···안전성 우려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러시아 코로나 백신 등록···안전성 우려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0.08.12

임보라 앵커>
세계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러시아 코로나 백신 등록···안전성 우려
러시아가 전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해 등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안전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원격 내각회의에서 극적인 연출까지 활용해 백신 '스푸트니크V'를 발표했습니다.
지속력인 면역력을 형성하는 코로나 백신을 세계 최초로 승인했다는 겁니다.
이미 본인의 딸도 임상시험에 참여해 접종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제가 아는 바로는 오늘 아침에 첫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이 등록되었습니다."

러시아는 국부펀드의 지원으로 코로나 백신을 공동개발해 왔는데요.
문제는 임상시험 중 핵심단계인 3상을 마치기 전에 등록했다는 점입니다.
세계 보건기구와 서방국가들은 우려를 내비쳤습니다.

녹취> 자바스 파호 / WHO 지역 부국장
"러시아로부터 백신을 만들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백신을 생산하려면 1,2,3단계 임상을 통과해야 합니다."

미국과 중국, 유럽 각국이 백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죠.
러시아가 가장 먼저 내부 승인을 마쳤지만 임상시험이 부족한 상황.
백신 스푸트니크V가 WHO의 자격심사를 통과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2. 트럼프, 백악관 밖 총격 소동에 대피
트럼프 대통령이 브리핑 도중 긴급히 퇴장하는 일이 벌어졌죠.
백악관 밖에서 일어난 총격 소동 때문이었습니다.
현지시각 10일, 코로나 브리핑에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읽기 시작했는데요.
3분 뒤 갑자기 백악관 비밀경호국 요원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다가와 떠나야한다고 말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위를 받으며 돌연 브리핑장을 나갔고 잠시 뒤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 과정은 생중계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죄송합니다. 백악관 밖에서 총격 사건이 있었는데 지금은 상황이 잘 통제되고 있습니다."

이유는 백악관 인근의 총격 사건.
인근에서 한 남성이 백악관 경호 요원에게 총을 쏘려는 행동을 했고, 결국 대응 사격을 받아 병원으로 옮겨졌다는 겁니다.
실제로 백악관 브리핑룸과 불과 200여미터 떨어진 곳에서 총격이 발생했습니다.

녹취> 톰 설리번 / 미국 비밀경호국 대장
"사건이 벌어지는 동안 백악관 경내가 침범당한 적은 없습니다. 경호 대상자도 위험에 빠지지 않았습니다."

아직 총에 맞은 용의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는데요.
상반신에 큰 부상을 입고 의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당국은 용의자의 정신병력과 범행 동기를 조사 중입니다.
11월 대선을 앞두고 백악관 인근에서 총기소동이 일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3. 미 민주당 부통령 후보 '해리스'
미국 민주당의 부통령 후보가 발표됐습니다.
바이든과 호흡을 맞출 주인공은 바로 해리스 상원 의원입니다.
바이든 후보의 러닝메이트 해리스는 검사 출신의 55세 초선 상원의원입니다.
앞서 민주당 대선 경선에 출마했다가 하차한 뒤 바이든을 지지했었죠.
특히 해리스가 주목받는 이유는 미국 대선에서 흑인 여성이 부통령 후보로 지명된 게 처음이기 때문입니다.

녹취> 카멀라 해리스 / 부통령 후보 지명자(작년)
"우리 대부분은 서로를 갈라놓는 차이점보다 훨씬 더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을 알아야 합니다."

부통령 후보에 여성이 오른 적은 두 차례 있었지만 흑인여성은 그간 한번도 없었습니다.
해리스 의원이 부통령 후보로 지목되자 트럼프 대통령은 곧바로 견제에 들어갔습니다.
해리슨는 급진 좌파고 과거 바이든을 강력히 비판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그녀는 거짓말을 했습니다. 사실이 아닌 이야기들을 많이 했죠. 또 세금을 올리는데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대선의 윤곽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와 바이든의 기싸움도 한층 거세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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