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오늘 하루 열지 않음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코로나19 이겨냈는데 '양성'···비밀은? [S&News]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코로나19 이겨냈는데 '양성'···비밀은? [S&News]

등록일 : 2020.08.14

임하경 기자>
#드러나는 코로나19 비밀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이어지고 있죠.
방역 당국은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힘쓰고 있는데요.
최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영장류 모델로 코로나19 바이러스 특성을 알아냈습니다.
영장류는 원숭이나 고릴라와 같은 포유류의 일종으로 사람과 가장 비슷하다고 여겨지는 동물인데요.
이번 연구에서는 원숭이에 코로나바이러스를 주입해서 혈관 상태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몸에서 어떤 반응을 일으키는지 실험했습니다.
그 결과 실험군 원숭이 8마리 모두에서 혈관염이 관찰됐습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에게서 혈관염이 발견됐다는 보고가 있었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혈관염이 코로나 감염의 일반적인 현상이라는 점을 추론해낸 거죠.
전문가들은 감염된 환자에게 혈관염을 완화하는 약을 처방했을 때 효과가 있을 수 있다면서 치료제 개발에 참고할만한 연구 결과로 보고 있습니다.
연구진은 또 가짜 양성 진단에 대한 실마리도 확인했는데요.
코로나바이러스는 실험군인 원숭이 몸에서 이틀간 급속히 증식하다가 다시 급격히 감소하는 특성을 보였습니다.
감염 7일째부터는 활동성이 없는 바이러스만 감지됐고요.
현재의 진단법으로는 이런 죽은 바이러스도 양성으로 확인됩니다.
실제로는 바이러스를 이겨내서 음성인데도 말이죠.
연구진은 죽은 바이러스를 걸러내는 새로운 진단기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실험으로 알게 된 코로나바이러스 특성으로 백신과 치료제, 하루빨리 개발됐으면 좋겠습니다.

#청년을 위한 나라
신체적, 정신적으로 가장 왕성하고 활기찬 시기에 있는 사람을 청년이라고 하죠.
하지만 코로나19로 취업 시장은 꽁꽁 얼어붙고 집값은 나날이 오르면서 요즘 청년들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가 청년들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청년기본법이 지난 5일부터 본격 시행됐습니다.
기존에도 청년을 위한 법은 있었지만 일자리 문제 해결에 한정됐었죠.
이번엔 청년기본법이 제정되면서 청년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청년기본법에서의 청년은 19세 이상, 34세 이하인 사람을 말하는데요.
앞으로는 법의 당사자인 청년들이 정책 과정에 참여해 의견을 낼 수 있습니다.
청년정책을 주로 다루는 위원회에서는 위원 절반 이상을 청년으로 둬야 하고요, 정책을 결정할 때도 자문심의 등 여러 절차에 청년이 참여하거나 의견을 내야 합니다.
국무총리는 5년마다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해 시행해야 하고요,
정부는 청년들의 경제와 일자리, 복지, 생활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해 관련 보고서를 국회에 제출해야 합니다.
또한 1천 명의 청년들이 모여 토론하고 정책을 모니터링하는 참여단과 패널도 활동을 시작한다고 하네요.
청년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해 새로운 정책을 제안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겠죠?
이젠 청년들의 진짜 목소리가 담긴 정책이 더욱 다양해질 것 같습니다.

#아이스팩 재사용
요즘 택배 시키면 하루 만에 문 앞에 도착하죠.
신선함을 유지하려고 아이스팩이 동봉된 경우가 많은데요.
아이스팩, 어떻게 버리시나요?
지난해 기준으로 아이스팩 사용량은 무려 2억 개가 넘는데요.
아이스팩을 매립하면 토양이 오염되고, 뜯어서 배수구에 버리면 수질이 오염되고, 소각하면 유해물질이 나옵니다.
게다가 아이스팩 내용물은 미세 플라스틱의 일종으로 자연분해도 안 되는데요.
환경을 위해서라도 처리 방법, 잘 알아야겠죠?
재활용이 어려운 아이스팩은 뜯지 말고 일반쓰레기로 배출해야 하는데요.
뜯어서 버릴 경우 포장지는 비닐류에 내용물은 일반쓰레기에 버려야 합니다.
한 번 더 사용하는 방법도 있어요!
환경부는 아이스팩 재사용 활성화를 위한 지침서를 마련했는데요.
다시 사용하기 쉽도록 권장 크기와 용량을 정해 아이스팩을 표준화하고 지자체별로 아이스팩 수거함을 확대 운영합니다.
수거된 아이스팩을 선별·세척·재포장해서 다시 사용하는 거죠.
물과 식물 영양제로 만든 친환경 아이스팩을 이용하는 것도 좋겠죠?
우리 모두 똑똑하게 환경 지키자고요!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대한뉴스 (538회) 클립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