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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103명···"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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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103명···"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검토"

등록일 : 2020.08.14

박천영 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빠르게 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혜진 기자!
우선 국내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오늘(14일) 0시 기준으로 어제(13일) 하루 추가된 신규 확진자는 모두 103명입니다.
국외유입 18명, 지역발생 85명인데요.
지역감염 전파로 전체 신규 확진자 규모가 100명 넘게 늘어난 건 지난 4월 이후 처음입니다.
지역발생은 서울 31명, 경기 38명 등 대부분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수도권 연쇄감염이 교회와 시장, 방문판매업체와 패스트푸드점, 학교 등을 매개로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남대문 시장에 이어 동대문패션타운 통일상가에서도 확진자가 나왔고요.
유동인구가 많은 시장 특성상 확진자는 더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현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감염확산 차단에 힘쓰고 있는데요.
서울시와 경기도는 접촉자 전수검사와 자가격리는 물론 감염이 발생한 시설에 긴급방역조치와 폐쇄명령을 내리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특히 감염확산 중심에 있는 교회를 대상으로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면 지난번처럼 핵심방역수칙 의무화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며 교회 스스로 방역수칙 강화노력에 힘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혜진 앵커>
네, 수도권 감염 확산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높이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가요?

이혜진 기자>
그렇습니다.
정부는 수도권 코로나19 상황이 또 한 번의 고비를 맞았다고 보고 있는데요.
현재 서울시와 경기도를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 조정을 검토 중인 상황입니다.
수도권 주민들에게는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를 다시 한 번 당부했고요.
주점과 식당 등 밀폐된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하고, 급하지 않은 모임과 약속도 취소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광복절인 내일, 수도권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서울시가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음에도 일부 단체가 집회를 강행하려 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는데요.
코로나19 상황에서는 국민 안전과 건강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며 이를 엄정 대처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영상취재: 유병덕 / 영상편집: 이승준)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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