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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브리핑 (20. 09. 12. 14시)

정책브리핑 수시방송

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브리핑 (20. 09. 12. 14시)

등록일 : 2020.09.12

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브리핑 (20. 09. 12. 14시)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장소: 질병관리청 브리핑룸)

9월 12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18명이 확인되었고, 해외유입 사례가 18명입니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만 2,055명입니다.

신규로 413명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3,671명이 격리 중이며 위중증환자는 164명입니다.

안타깝게도 어제는 5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고, 0시 이후 오늘 낮 12시까지 추가로 2명의 사망자가 더 발견되었습니다.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에게 애도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내 주요 발생현황을 지역별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서울입니다.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과 관련해서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총 23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영등포구 일련정종 서울포교소 관련해서 1명이 추가 확진되어 총 누계 23명이고, 송파구 쿠팡물류센터는 3명이 추가 확진되어서 총 19명의 확진자를 발견하였습니다.

강남구 K보건산업 관련해서 지난 9월 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되어 현재까지 총 10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8월 15일 서울의 도심집회와 관련해서 조사 중 1명이 추가됨으로써 총 565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다음으로 경기도는 이천시 주간보호센터와 관련해서 4명이 추가되어 현재까지 총 18명의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다음으로 대전광역시 건강식품설명회 관련해서 조사 중 3명이 추가되어 총 54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견되었고, 충청남도 금산군 섬김요양원과 관련하여 조사 중 1명이 추가됨으로써 총 10명이 발견되었습니다.

경상북도 칠곡군 산양삼 사업설명회와 관련하여 9월 2일 설명회 참석자 중에 지난 9월 8일 첫 확진자를 발견한 이후, 7명이 추가로 확진됨으로써 총 8명의 누적 확진자를 발견하였습니다.

아까도 말씀드렸습니다만 위중증환자 그리고 사망자의 현황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위중증환자는 164명으로 전체 규모는 어제에 비해서는 11명 수준이 준 상황입니다. 연령별로는 80세 이상이 38명으로 23.2%, 70대가 67명으로 40.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총 355명으로 이중에는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가 96.6%로 343명입니다. 연령대별로 치명률은 80세 이상에서 20.1%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고령층이 이용하는 시설 그리고 의료기관으로의 유입을 차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는 위중증환자는 물론 치명률을 낮추는 데에도 중요하기 때문에, 생활방역 관련해서 거듭 당부를 드립니다만 이러한 시설이나 의료기관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카페나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하지 말아주시고 여행이나 모임 등도 취소하거나 연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의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출근하지 말고 검사를 받으시고, 근무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시고 손 씻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고령층이 이용하는 시설, 의료기관의 관리자분들께서는 외부인 출입을 통제해 주시고 손잡이나 문고리 등 손이 많이 닿는 곳은 표면소독을 자주 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시로 환기를 실시하여야 하고, 입소자나 환자에게 발열이나 기침 등 의심증상이 있으면 즉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해외유입 확진자와 관련해서는 총 18명인데, 이중에 해외유입 추정 국가로는 방글라데시가 3명, 미국이 3명, 호주가 4명 등입니다.

코로나 백신·치료제 개발을 위해서는 생물안전등급에 따르는 연구시설을 활용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여 현재까지 19개 기관이 BL3 실험실의 사용을 연계신청 해온바, 저희 국립보건연구원에서는 이중 10개 기관에게 연계를 완료하여 백신과 치료제 개발 등 연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고 있고, 이러한 연구시설 개방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중소벤처기업부, 한국산학연합회 등의 홈페이지를 참고해서 앞으로도 신청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민간지원을 위해서 협조해 주시는 공공기관, 교육기관, 의료기관 등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생활방역과 관련해서 한 가지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코로나19 억제를 위해서는 국민 여러분들의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와 실천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주말 중에도 2단계 또 지역에 따라서는 강화된 2단계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키기에 계속 실천해 노력해 주시기를 부탁 올립니다.

코로나19 감염전파 예방을 위해서는 불요불급한 외출이나 모임, 여행 등은 연기하기나 취소해 주시고 음식점이나 카페에 방문해서 식사하시기보다는 포장이나 배달을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불가피하게 외출하실 경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고 그것도 제대로 즉, 입과 코를 완전히 가리시고 마스크 표면을 최대한 만지지 않는 등 제대로 착용해 주시기를 거듭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한 말씀 올리겠습니다.

이번 주 코로나19의 발생 추이를 보게 되면, 지난 8월 하순 한때 400명대를 넘어서서 급증하던 확산세는 일단은 꺾인 것으로 판단은 됩니다. 어느 정도 감염규모를 억제하면서 좀 느린 속도이긴 하지만 감소세를 유지하고는 있습니다.

이것은 전적으로 거리두기에 전력을 다해 주신 국민 여러분 덕분입니다. 특별히 이 과정에서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의 눈물, 그리고 희생이 있음을 저희 방역당국은 말할 것도 없고 전체 국민 모두가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일상보다는 방역에 무게를 두는 조치를 결정할 때마다 저희 방역당국도 항상 죄송한 마음입니다. 자영업자나 소상공인들께 거듭 위로의 말씀도 드립니다.

짧지만 집중도 있게 함께 해온 2단계의 거리두기의 노력이 앞으로 더 효과를 보일 것은 틀림없을 것입니다.

다만, 코로나19의 특성상 무증상 감염 비율이 높은 그러한 특성을 고려하면 수도권은 물론이고, 비수도권 어디에서도 누구나 언제든 감염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일상에서 3밀의 환경을 만나게 되면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항상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어제도 치료제와 백신 개발과 관련된 실무분과위원회가 각각 있었습니다. 참여자들이 민·관·학·연의 전문가들, 종사자들이 총동원되어 전문성을 가지고 각계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다만, 치료제와 백신은 과학이고 또 안전과 직결되어 있기 때문에 특별히 긴 축적의 시간이 필요한 분야라고 전문가들은 얘기합니다. 과거 이러한 분야에 대한 투자 그리고 관심이 늦었고 부족했던 상황이었기에 현재 우리나라가 치료제와 백신 개발의 선두에 서 있지 못한 상황입니다.

일단 출발선은 다르지만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과 연구기관, 기업 등이 합심하여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계신 점에 대해서도 거듭 감사드립니다.

이러한 주어진 현실에서 우리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역대책, 또 유일한 방역대책인 거리두기를 계속 실천해 나갈 수밖에 없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드신 중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시고 단결해 주시고, 위기 때마다 다시 극복할 기회를 만들어주시는 국민들께 거듭 감사드립니다.

지금 당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인명피해, 즉 치명률을 낮추어야 하고 다가오는 동절기에 인플루엔자와의 동시 유행을 반드시 막아야 합니다.

또한, 그러한 시간에 새롭게 바뀐 일상 중에 방역수칙을 잘 정착시켜서 우리의 방역 역량과 의료대응을 통해서 장기간 코로나19 발생을 억제 수준으로 유지하고 언젠가 개발될, 또 보급될 백신으로 면역을 확보하는 것이 저희들의 현재의 현실이고 목표입니다.

방역당국도 유행 억제와 확산 차단에 주말에 계속 노력하겠으며, 마지막으로 대구광역시를 중심으로 생활방역의 표어처럼 마스크 사용과 관련해서, 또 음식점에서의 활동과 관련해서 '먹고 마실 때는 말없이, 말할 때는 마스크 쓰고'라는 것을 반드시 기억해 주시고, 환자 발생에 있어서 이것을 생활방역의 실천이 유지가 되도록 노력해 주시길 거듭 부탁드립니다.

이상입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사회자) 출입기자단에서 보내주신 질문 두 가지 먼저 드리겠습니다. 내용이 유사하여서 묶어서 한 번에 질문드리겠습니다.

확진자 수가 줄어도 계속 100명대라고 하시면서 크게 확산세가 잡히지 않고 있다고 기자님들 설명하셨습니다. 만약 2.5단계,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의 단계가 2주 연장될 경우 지금 추세라면 두 자릿수, 특히 8.15 이전 30명~40명대 발생이 가능할 거라고 보는지에 대한 전망을 질문하셨고요.

또 한 가지는 오늘 중대본 발표에서도 좀처럼 100명대 아래로 꺾이지 않는 상황, 수도권 외에도 집단감염이 많다는 상황을 들어서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라고 발표한 바가 있는데 이런 코로나 유행 양상을 판단할 때, 방대본은 수도권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연장해야 한다고 보는지 아니면 종료하거나 일부 완화해도 된다고 판단하는지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질문하신 부분과 관련해서 거리두기의 강도, 또 지속기간 등에 대해서는 이미 생활방역위원회 등을 통해서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고, 또 추가로도 수렴하고 있고, 또한 정부 내에서, 중대본 내에서의 논의가 지금 필요한 상황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다만, 한 가지 저희 방대본에서 볼 때 지난 2~3월의 대구·경북 당시의 유행과 비교해서 이번에 수도권 유행은 유행 초기부터 더 심각한 상황임을 말씀드린바 있습니다만, 구체적으로 첫 번째로는 인구 자체, 즉 모집단 자체가 수도권이 더 많고 교통량 등을 볼 때 다른 지역으로의 조용한 전파 또는 감염 확산이 용이하다는 측면이 있고, 실질적으로도 하루 발생하는 환자의 규모가 대구·경북 당시의 유행보다 이번 수도권의 8월 중하순 이후의 발생 상황이 좀 더 많은 상황이기도 합니다.

더군다나 감염경로의 불명 비율에 있어서도 이번 수도권 유행이 더 나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동시에, 유행의 정점에 이르는 시간도 이번 수도권 유행이 좀 더 깁니다. 따라서 대구·경북 때의 그 당시 코로나19의 유행에 비해서 지금이 훨씬 더 어려운 상황으로 진행돼 왔다는 점만은 참고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입니다. 뉴시스 구무서 기자님 질문 두 가지 주셨습니다. 바이오생물안전등급 BL3의 활용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설명해 달라고 하셨습니다.

또, 통계와 관련되어서는 혈장공여자가 늘어났는지 현황에 대해서 질문을 주셨고, 다음 질문으로는 우리나라가 치료제와 백신 개발의 선두에 서 있지는 못하다고 설명을 했는데 그 원인을 다시 한번 설명을 좀 부탁한다, 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국내에서 개발 중인 치료제나 백신 현황도 파악된 것까지만 설명을 해 달라 주셨습니다.

<답변> 네, 실질적으로는 네 가지를 물어주셨습니다. 일단 생물안전등급 3에 해당하는 시설 BL3, Biosafety Level 3라는 영어를 써서 죄송합니다만, 아시다시피 최등급인 BL4에는 못 미치지만 이러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같이 치명률이 높고 이런 경우에는 반드시 생물안전등급 3등급에 해당하는 실험실에서 해당되는 바이러스를 취급을 하여야 실험에도 안전이 보장되고, 또 외부로의 전파도 당연히 차단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치료제와 백신을 개발하고 또 평가하고 하는 연구과정이 실질적으로 많은 부분이 BL3에 해당하는 실험실의 조건을 갖추어야만 진행이 가능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BL3를 건립하고 유지하고 하는 데에는 상당한 재정적 부담 또 인적자원의 부담이 큰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민간의 기업 또는 연구기관에서 치료제·백신, 나아가서는 진단제제 등을 개발할 때 이러한 BL3 실험실을 갖고 있지 못한 특별히 스타트업 기업이나 중소기업이나 대기업이라 하더라도 아까 말씀드린 여러 부담 때문에, 갖고 있지 못한 상황에서는 이미 BL3를 가지고 운영하고 있는 공공기관 또는 대학, 의료기관 등의 시설을 연계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결국은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치료제, 백신, 진단제제 등의 개발을 원활하게 촉진시킬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해당되는 분야에 요청을 받아서 저희가 로드맵으로도 발표하고 진행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혈장공여와 관련해서는 어제까지의 통계는 마침 오늘 제가 가지고 있지는 못합니다만, 일단 전국의 약 40개가 넘는 헌혈의 집에서도 이제는 확진을 했던 분들, 확진자분들이 혈장공여가 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규모로 늘어나리라고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수치는 다음 주 중에 연구개발을 총괄해서 집계하여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세 번째로 질문하신 부분과 관련해서는 축적의 시간을 말씀드렸습니다. 단적인 예로 코로나19 백신의 개발과정에서 소위 플랫폼 즉, 크게 보면 백신의 개발방법이 한 네 가지 정도가 있는데 아까 말씀 드린 BL3도 해당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만, 최근에 임상시험 중에 3상시험에서 갑자기 시험이 중단된 아스트라제네카 같은 경우도 그렇고 아스트라제네카가 지금 소위 전달체 백신, 벡터를 이용한 백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부분은 과거에 아스트라제네카는 아니지만 다른 글로벌 기업에서 이미 에볼라에 대한 백신을 개발했던 플랫폼이기도 합니다. 무슨 얘기냐 하면 글로벌 기업 또는 다른 선진국 또는 많은 큰 규모의 제약사들은 재정도 충분하고 연구·인적 자원도 많이 있기 때문에, 예를 들어서 에볼라 같은 것이 발견되거나 신종 감염병이 출현을 했을 때에 이번에 대통령님이 지난번 파스퇴르연구소에서 '끝까지 간다.'는 표현으로 요약을 잘 해주셨다고 감히 말씀드리는데, 설령 에볼라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지 않더라도 끝까지 가서 에볼라 백신을 개발하고 그 백신을 보유한 그런 상태가 됩니다.

그렇게 되면 그 후에 다른 신종 감염병이 출현했을 때 같은 플랫폼으로 이미 한 가지 백신을 개발을 끝까지 해봤기 때문에 임상시험을 다 거쳐봤기 때문에, 훨씬 더 원활하게 빠르게 정확하게 나아갈 수 있다는 얘기가 됩니다.

그렇지만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그 분야에 대한 투자, 관심이 늦게 시작되었기 때문에 따라서 그 분야에 종사하는 인적자원도 매우 부족하고 끝까지 가본 경험도 이제까지 잘 없었고, 따라서 그러한 축적의 시간을 못 가진 것이 지금 선두에 있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따라서 이번에 코로나19 백신과정에서는 개발과정에서는 끝까지 가봄으로써, 설령 최악의 경우 우리나라의 백신을 우리 국민들에게 직접 접종을 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백신을 개발한 경험이 이번에 축적이 되면, 차후에는 신종 감염병이 등장했을 때 이미 갔던 길을 따라서 갈 수 있는 그런 문이 열리기 때문에 치료제·백신 개발을 원활히 할 수 있다는 그런 표현으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마지막 질문하신 치료제와 백신 현황에 대해서는 다음 주 중에 조금 더 정리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만 치료제는 혈장과 항체, 그중에서도 혈장치료제를 지금 임상시험 등을 2상을 이제 시작하는 단계에 있고, 또 항체치료제와 관련해서도 현재 임상시험이 외국에서 진행되고 있고 국내에서도 시작된 단계입니다.

다만, 백신의 경우 대개 3개 국내 회사를 중심으로 해서 진행이 되고 있는 상황인데 그 부분은 별도로 한번 정리해서 다음 주 중에 좀 더 상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입니다.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님 질문 주셨습니다. 오늘 위중증환자가 11명 줄었는데, 이달 들어서 가장 큰 감소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떤 특정한 조치가 있어서 그런 것인지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이 있다면 설명해 달라 하셨습니다.

<답변> 먼저, 위중증환자의 규모가 줄었습니다만, 숫자로 말씀드려서 좀 송구한 측면은 있습니다. 아까 어제 사망자가 5명 발생했다고 했습니다만, 일단 중증환자 중에서 1명이 사망하셨고 위중환자 중에서 3명이 사망한 상황입니다.

일단 대구·경북 당시의 치명률에 비해서 현재의 코로나19로 인한 치명률 자체가 현재까지는, 비록 지연시간 효과가 있기 때문에 앞으로 사망자가 더 많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긴 합니다만 낮은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최근에 저널을 통해서 나온 것을 보면 우리가 확보하고 있는 치료제들의 그러한 치명률을 낮추는 효과에 대해서는 아직은 명확하게 효과가 있다고 나온 것은 없습니다. 심지어 특정 저널에서 렘데시비르에 대해서도 명확한 효과에 대해서 아직은 아주 상당히 호의적인 결과가 나타나고 있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국의 경우에도 의료진들의 헌신적인 노력, 또 축적되는 경험 이런 것들, 또 환자를 보면서 중환자실을 중심으로 해서 좀 더 원활하게 병상이나 인력이 준비되는 것 이런 것들이 공통적으로 대개 외국의 경우에도 시간이 흐르면서 조금씩은 치명률이 낮아지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특정한 조치라고 말씀을 주신다면, 아직 그 효과가 다 입증된 것은 아니지만 의료진 그리고 의료기관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또 시간이 흐르면서 환자를 본 이후 축적된 경험 그리고 비록 입증되지는 않았다 해도 렘데시비르라든지 덱사메타손이라든지, 또 여러 가지 중환자를 보는 그런 노력들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 아닌가, 라는 그런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다만, 거듭 말씀드리지만 이번 수도권 환자들의 경우는 고령층의 비율이 더 높고, 또 지연시간을 고려해야 되기 때문에 현재 상황을 가지고 예단하는 것은 좀 성급한 측면이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연합뉴스 신재우 기자님 질문 주셨습니다. 수도권의, 일명 2.5단계 관련해서 어제 개최됐던 생활방역위원회의 주된 논의 내용이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그런 부분들은 저희 내부적으로 검토, 논의가 남아있고 하기 때문에 일단은 내일 중대본회의, 또 브리핑이 준비돼 있기 때문에 그 기회를 통해서 상세히 설명드리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내일 중대본 발표자료를 통해서 아마 정리돼서 공개가 될 것 같습니다.

다음은 KBS 서병립 기자님께서 질문 주셨습니다. 역학조사 진행 과정과 관련된 내용입니다. 서울 강남구 K보건산업이 방역물품 생산업체인 것 같다고 기자님 설명하시면서, 생산물품의 오염 등은 없었는지, 현재 생산품에 대해서는 어떻게 조치하고 있는지 질문하셨습니다.

<답변> 안 그래도 현재까지 저희가 파악한 바는 브리핑 전에 확인을 했는데, 다만 최종적인 조사 결과가 나와야 되겠습니다마는 생산업체는 아닌 것으로 파악을 하고 있습니다. 마스크 수출 및 유통업체이기 때문에 일단 현재까지로서는 생산품의 오염이 우려되거나 하는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마무리 발언 전에 한 가지 정정 말씀드려야 될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지난주 토요일입니다. 안전신문고에 신고된 사례를 안내드리는 과정에서 서울지역의 교회 신도들이 단속을 피해서 대전광역시로 이동하여 해당 교회가 운영하고 있는 커피숍에서 소모임을 개최해 신고된 사례가 있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해당 자치단체, 지방자치단체에서 지난 9월 6일 현장을 확인한 결과 신고 내용과 사실이 다소 다른 것으로 확인하였고, 이에 대해서 해당 지자체도 발표를 한바 있습니다.

현장조사 결과 이 모임은 예배 성격의 모임은 아니었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부총회장 정변 발표 영상 촬영을 위해서 경기도 일산과 부산광역시에서 후보자와 촬영팀 등 39명이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었고, 참석자 명단도 있으며 방역수칙도 준수한 것으로 보인다는 사실관계 결과에 대한 발표가 있었습니다. 이에 저희 방역대책본부에서도 오늘 브리핑을 통해서 사실관계를 바로 잡아서 정정 말씀드립니다.

끝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병관리청의 출범과 함께 산하기관인 국립보건연구원도 전문성 강화, 외연확대를 위한 개편을 조용히 그리고 서서히 진행하면서 미래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코로나19 유행상황에서 치료제와 백신개발 연구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미래의료 그리고 만성질환에 대한 융·복합 의료를 준비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겠습니다.

초연결·초지능화 시대를 맞아서 미래의료 또 융·복합연구에 해당하는 여러 가지 기술들, 예를 들어 인공지능 등 발전하는 기술과 개념을 도입하고 지원하고 현실에서 실현할 수 있는 역할을 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는 이유는 전쟁이나 재난의 와중에서도 미래를 생각하듯이, 현재 코로나19와의 싸움 중에도 장기적인 관점으로 내일을 준비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입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지금의 노력이 미래를 위한 준비임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마스크를 철저히 착용하고 거리두기 등 우리의 행동양식의 변화가 향후 지속가능하고 발전된 감염병에 대한 대응체계를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끝으로 다시 한번 수도권의 소상공인분들의 인내와 희생으로 지금의 억제상황을 유지하고 있음을 거듭 말씀 올리면서, 이번 주말 외출과 모임을 자제하시고 안전하게 집에서 시간을 보내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종교행사는 비대면으로 특히 고령자분들, 기저질환자분들은 사람이 많은 장소의 외출을 삼가 주시기 바랍니다.

어르신분들의 자녀분들 그리고 어르신을 보호하는 분들께서도 어르신들의 감염예방에 좀 더 주의와 관심을 기울여 주시는 시간이 되어주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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