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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여당 지도부와 간담회···"어느 때보다 협치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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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지도부와 간담회···"어느 때보다 협치 중요"

등록일 : 2020.09.12

박천영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일 여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과거 어느 때보다 협치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이수복 기자입니다.

이수복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이낙연 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신임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했습니다.
1시간 동안 진행된 간담회에서 문 대통령은 협치의 중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했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국가적으로 위중하고 민생경제와 국민의 삶에서도 엄중한 상황이어서 과거 어느 때보다 협치가 중요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낙연 대표의 국회 연설을 거론하며 야당의 호응 논평이 실천으로 이어져 여야 간 협치 복원의 계기가 되길 희망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여야 간의 협치 또 나아가서는 여야정 간의 합의 또는 정부와 국회 간의 협치, 이런 협치들이 지금처럼 국민들이 절실히 바라는 그런 시기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당정 간 긴밀한 소통도 주문했습니다.
현재의 당정관계는 거의 환상적이라고 할만큼 좋은 관계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난극복을 위해 국정 운영에 두루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정부가 바로 민주당 정부다라는 그런 당정이 하나가 되는 그런 마음으로 임해 나간다면 국민들에게 더 큰 희망이 되고 또 국난극복의 가장 빠른 지름길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대표는 문 대통령에게 여야 대표 간 회동, 또는 일대일 회담을 제안했습니다.

녹취>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국난 앞에서 국민들이 신음하고 계시는데 정치권이 이 시기에라도 연대와 협력의 모범을 보이는 것이 국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그렇게 하겠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참석자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코로나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해 진행됐습니다.
(영상취재: 민경철 / 영상편집: 김종석)
참석자도 최소화해 민주당에서는 이 대표 외에 김태년 원내대표, 박광온 사무총장, 한정애 정책위의장이 초청됐습니다.

KTV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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