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규모가 완만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부터는 2단계로 하향 조정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혜진 기자, 우선 국내 확진자 현황부터 전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장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오늘(14일) 0시 기준으로 어제(13일) 하루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모두 109명입니다.
국외유입 11명, 지역발생 98명인데요.
지역별로는 서울 41명, 경기 30명 등이 나왔습니다.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이틀째 두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거리두기 노력에 힘입어 실제 지난주 수도권 휴대폰 이동량도 거리두기 2단계 시행 전 주와 비교해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2단계로 완화된 수도권 거리두기 조치가 오늘부터 시행에 들어가 오는 27일까지 이어집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2주 동안을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해 방역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또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했던 경험을 평가해 거리두기 단계별 기준과 조치사항도 현실에 맞게 재정비하는 작업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박천영 앵커>
네, 그리고 방역물품과 장비가 충분히 확보되고 있는지도 궁금한데요.
어떻습니까?

이혜진 기자>
네, 코로나19 방역물품 재고량은 보호복 583만 개, N95 마스크 1천342만 개 등인데요.
그동안 배포한 물량 이상으로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정부는 만일에 대비해 연말까지 레벨D 세트 400만 개를 추가로 비축하고 방대본에서 물품을 신청해 빠르게 배송 받을 수 있는 신속지원체계도 계속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중환자 치료를 위한 인공호흡기 300대와 에크모 58대 도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현재 치료 중인 중환자 수가 100명 이상을 유지 중인 가운데 중환자 치료장비는 부족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박민호)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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