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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희 본부장 미국행···WTO 사무총장 지지 호소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유명희 본부장 미국행···WTO 사무총장 지지 호소

등록일 : 2020.09.15

유용화 앵커>
세계무역기구, WTO 차기 사무총장 후보로 나선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내일 미국을 방문합니다.
후보 8명을 5명으로 압축하는 1라운드 과정이 막판으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이리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리나 기자>
WTO 사무총장 후보로 출마한 유명희 본부장이 이달 초 스위스와 프랑스를 방문한데 이어 이번에는 미국을 찾습니다.
지난 7월 후보 정견 발표 이후 집중 선거운동을 이어가고 있는 유명희 본부장은 그동안 유럽 현지에서 20여개국 장관급 인사를 포함해 80여개 회원국의 WTO 대사들을 중심으로 지지를 요청하고 WTO 개혁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어 15일에는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해 18일까지 머물면서, 차기 WTO 사무총장 선출과 관련해 미국 정부 관계자들과 관련 전문가들을 만나 협의할 계획입니다.
이번 미국 방문 일정은 오는 16일, WTO 사무총장 선출 1라운드가 마무리되는 것을 고려해, WTO 주요 이슈와 한미 간 여러 현안을 미국과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 본부장은 이번 유세에서 보호무역주의의 확산과 코로나19 사태 등 전례없는 글로벌 통상환경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WTO 차원의 개혁과 기능 회복이 절실하다는 점을 강조할 전망입니다.

녹취> 유명희 / WTO 사무총장 후보·통상교섭본부장 (지난7월 16일)
"WTO를 위한 제 비전은 WTO의 다자무역체제 재정립입니다. 전 WTO가 보다 적실성 있고 회복력이 있으며 대응력을 갖추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차기 사무총장 선출을 위한 협의 절차는 총 3개 라운드로 진행되는데, 먼저 1라운드에서 후보 8명중 선호도가 낮은 3명을 떨어뜨리고, 이후 2라운드에서 다시 3명을 탈락시킨 뒤 최종 라운드에서 2명을 올려 회원국 협의로 사무총장을 최종 결정합니다.
최종 선출 결과는 늦어도 11월쯤 나올 전망인 가운데 1라운드의 결과는 다음주쯤 발표될 예정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유 본부장과 만난 대다수의 회원국들이 WTO의 도약을 위해서는 차기 WTO 사무총장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며, 유본부장의 능력과 자질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박민호)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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