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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 백신 임상시험서 부작용 속출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세계 곳곳 백신 임상시험서 부작용 속출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0.09.17

임보라 앵커>
세계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세계 곳곳 백신 임상시험서 부작용 속출
전세계 곳곳에서 코로나 백신 개발에 뛰어들었는데요.
임상시험 도중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로이터
"글로벌 제약사 존슨앤존슨의 코로나19 백신 2상 임상에서 일부 참가자가 이탈했다. 2020년 9월 15일"

현지시각 15일, 스페인에서 진행중인 글로벌 제약사 존슨앤존슨의 코로나 2상 시험에서 일부 참가자들이 이탈했습니다.
백신의 위험성을 알려달라며 투여를 중단한 겁니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도 백신 3상 임상에서 참가자 일부가 부작용을 보였다고 공개했습니다.
안전성에 문제를 제기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지만 우려가 남았죠.
앞서 아스트라제네카가 3상 임상 중 시험이 중단했던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녹취> 파스칼 소리오 / 아스트라제네카 CEO
"백신이 일부 사람들에게 부작용을 일으켰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물론 이는 용인되지 않기 때문에 매우 신중해야 하죠."

지난달 러시아 정부가 자체 백신을 발표한 이후 백신 전쟁이 치열해졌는데요.
유력 백신들이 부작용을 보이며 제동이 걸렸습니다.
이제 전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천만명에 육박하고 있죠.
특히 최근에는 인도의 확산세가 심각합니다.

녹취> 비오트라 / 인도 의학박사
"지난 24시간 동안, 거의 110만건의 코로나19 검사를 했습니다. 델리에서만 2만 6천건의 검사를 시행했죠."

이밖에도 유럽과 동남아에서 수천명씩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백신이 언제 나올지 가늠할 수 없는 상황.
현재로썬 방역 수칙을 지키는 게 유일한 방안이라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2. 일본 '스가 내각' 공식 출범..대부분 아베 각료
일본의 스가 내각이 공식 출범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아베 내각의 관료들이 옮겨오면서 큰 변화는 감지되지 않았습니다.
스가 총리가 구성한 내각은 아베 정권보다 1명 늘어난 21명인데요.
이가운데 16명이 바로 전까지 아베 내각에서 활동했거나 각료를 지낸 인물들입니다.
무려 7년 8개월 만에 총리가 바뀌었지만 신선함은 없었습니다.

녹취> 스가 요시히데 / 일본 총리
"일본 국민을 위한 내각을 구성하고 일본 국민을 위해 일하겠습니다.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습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 눈에 띄는 건 아베의 동생인 기시 노부오 의원이 방위상에 임명됐다는 점인데요.
아베 총리과의 긴밀한 관계와 정권의 계승성이 느껴지는 인사입니다.
아베가 퇴임한 후에도 그의 영향력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아베 신조 / 전 일본 총리
"한 명의 의원으로서 스가 정부를 지지하고 지탱해 나가겠습니다."

스가 총리가 그간 포스트 아베로 불렸던 만큼 정책 기조의 큰 변화도 없어보이는데요.
일본이 새 총리를 맞게 됐지만 제 2의 아베 내각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3. 미국 남동부,허리케인에 쑥대밭..비상사태 선포
미국이 연이은 기상 재해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허리케인이 불어오며 남동부가 쑥대밭이 됐습니다.
현지시각 16일, 2등급 허리케인 '샐리'가 미국 남동부를 강타했습니다.
시속 160km의 강풍에 물폭탄을 뿌렸는데요.
일부 지역에서는 홍수까지 발생했습니다.

녹취> 그랜트 솔츠 / 미국 시민
"오랜 시간 엄청나게 강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단지 몇 시간이 아니라 거의 12시간 동안 말입니다."

세찬 바람이 불면서 나무가 쓰러지고 건물 잔해들이 거리를 날아다녔습니다.
허리케인으로 앨라배마와 플로리다는 50만 가구 이상이 정전 피해를 입었습니다.
게다가 허리케인 샐리는 아주 느린 속도로 이동하고 있어서 피해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와 앨라배마, 미시시피 등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녹취> 로건 에스틸 / 미국 시민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가려면 아마 2~3주 정도 걸릴 것입니다."

한편 미국 서부에서는 대형 산불들이 아직도 꺼지지 않고 있는데요.
서쪽에서는 불길이, 동남쪽에서는 물폭탄이 도시를 휩쓸고 있죠.
미국이 올해 유독 심각하게 기상 재난을 겪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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