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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고향방문 자제 [유용화의 오늘의 눈]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고향방문 자제 [유용화의 오늘의 눈]

등록일 : 2020.09.21

유용화 앵커>
혹시 "총리를 파세요"라는 만화를 보셨나요.

정세균 총리는 "이번 추석은 저를 핑계 삼아 이동하지 마시고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안전하게 보내세요"라는 삽화 3편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추석 연휴 국민들의 이동 자제를 권고하고 나선 총리 캠페인입니다.

부모님편, 자녀편, 삼촌편 3편으로 이루어진 삽화물은 국무총리의 이동 자제 당부를 핑계 삼아서라도 고향 방문을 자제하고 집에 머물러달라는 호소입니다.

정은경 본부장 역시 추석 연휴의 대이동에 대해서 간절하게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정 본부장은 최근 한 달 반 만에 여행과 모임에서 300명이 확진됐다며, 가장 큰 리스크가 추석 연휴라고 강조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최근 코로나19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사례가 점점 늘어나 26%나 된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즉 추석 명절을 맞아 이전과 같이 대이동이 일어난다면 n차 감염을 막을 길이 없다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지난 설 연휴 당일이었던 1월 25일 국민 이동량이 어느 정도였는지 아십니까.

국내 이동 통신사 가입자 정보를 바탕으로 한 국민 이동량 집계치는 5천 73만건 이었습니다.

민족의 대이동인 추석 연휴 때는 더 많아질 것이라는 게 방역 당국의 고민입니다.

그래서 정부와 지자체는 추석 연휴 대이동을 조금이라도 막아보려고 갖은 아이디어를 내놓고 있습니다.

도로공사는 매번 무료였던 고속도로 통행료를 이번 추석에는 유료로 전환 시켰습니다.

약 16%의 증가 효과를 막아보려는 시도입니다.

추석 고속 도로 휴게소 역시 포장만 가능하도록 조치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에 더욱더 애간장을 태우는 곳은 각 지자체입니다.

"올 추석은 쉬어라."
부모님이 띄우는 영상 편지, 고향 방문 자제 안부 영상 보내기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습니다.

김천시에서는 관내 주요지점 80개소에 추석 고향 방문 자제 현수막을 내걸었습니다.

그리고 상당수의 추모공원에서는 온라인 성묘와 차례상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2020년 10월, 추석 이동 멈춤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셔서, 코로나 19 확산 방지에 한 몫 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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