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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두고 택배·상품권·스미싱 '피해주의보' 발령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추석 앞두고 택배·상품권·스미싱 '피해주의보' 발령

등록일 : 2020.09.22

유용화 앵커>
추석 연휴가 포함된 9월과 10월은 택배 물량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시기입니다.
그런만큼 관련 소비자 피해도 증가하기 마련인데요.
피해를 예방하려면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박천영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박천영 기자>
지난해 9월 택배로 굴비를 주문한 A씨는 주문할 때 '경비실 위탁금지' 문구를 기재했습니다.
2주가 지나도 택배는 오지 않았고 확인 결과 경비실에 도착해있던 굴비는 이미 부패한 상태였습니다.
배상을 요구했지만 택배 사업자는 배송은 정상 완료됐다며 이를 거부했습니다.
2018년 한 홈페이지를 통해 문화상품권 200만 원어치를 할인받아 구매한 B씨.
구매 이후 지속적으로 상품권이 발송되지 않아 대금 환급을 위해 계속해서 연락을 취했지만 업체와는 끝내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박천영 기자 pcy88@korea.kr
“택배, 상품권 관련 피해가 늘어나는 시기입니다. 피해 유형을 살펴보겠습니다. 택배 관련해선 파손되거나 훼손되는 사례가 40%를 넘으며 가장 많았고요, 분실도 40%에 육박했습니다. 상품권의 경우 유효기간이 지나면서 사용하지 못하는 사례가 절반을 넘어 가장 많았고, 상품권 대금을 환급해주지 않거나, 유효기간이 지나지 않은 상품권임에도 사용을 거절하는 경우 등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까요. 택배는 물량이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두고 주문해야 합니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배상을 받으려면 운송장에 물품의 종류와 수량, 가격 등을 정확히 기재하고, 물품이 도착할 때까지 운송장을 보관합니다.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배송장소도 사전에 협의하는 게 좋겠죠. 상품권은 인터넷에서 대폭 할인 등 광고를 통해 대량 구입을 유인한다면 의심해봐야 하고요, 이 가능한 가맹점의 종류와 소재지 등도 꼼꼼히 살피고, 반드시 유효기간 이내에 사용하셔야 합니다.”

스미싱은 문자메시지와 피싱의 합성어로 악성 앱 주소가 포함된 휴대전화 문자를 대량 전송해 금융정보와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수법입니다.
올해 8월까지 스미싱 탐지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0%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박천영 기자 pcy88@korea.kr
“주문한 상품 배달지의 도로명 주소가 일치하지 않는다며 URL 클릭은 유도하거나, 명절 선물로 모바일 상품권을 보냈다며 확인을 유도합니다. 공공기관을 사칭하기도 합니다. 건강검진 통지서를 확인하라고 하기도 하고요, 특히 최근 들어서는 코로나19 확진자의 이동 경로를 확인하라거나 긴급재난 자금을 사칭하는 문자메시지도 있습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먼저 백신 프로그램 설치가 도움이 됩니다. 소액결제를 차단하고 제한시켜 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또 보안승급 명목으로 보안 카드번호를 요구한다면 입력해선 안되고요, 보안강화 서비스에도 적극적으로 가입해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링크 클릭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는 점 기억하셔야 겠습니다.”
(영상편집: 박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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