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총 7조 8천억 원 규모의 4차 추경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이어, 정부가 오늘(23일) 배정계획안을 의결했습니다.

임보라 앵커>
내일(24일) 부터 추석 전까지 모두 1천23만 명에게 6조3천억 원을 신속하게 지급할 예정입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한 4차 추가경정예산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총 7조8천147억 원 규모입니다.
매출이 떨어진 연매출 4억 원 이하 일반 업종에 새희망자금 1백만 원을 지급합니다.
법인택시 운전자도 지원 대상에 포함됩니다.
영업시간 제한을 받는 집합제한업종에 150만 원, 영업이 중단된 집합금지업종에 2백만 원을 지급합니다.
정부 방역방침에 적극 협조한 유흥주점, 콜라텍도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소득이 줄어든 특수고용노동자와 프리랜서에게는 2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지원합니다.
1차 지원금을 받은 50만 명은 50만 원을 추가 지원하고, 새로 신청하는 20만 명에게는 50만 원을 줍니다.
실직 등 생계위기를 겪는 4인 이상 가구는 최대 1백만 원을 한시 지급합니다.
아동 특별돌봄지원금은 미취학 아동, 초등학생 1인당 20만 원씩입니다.
이번에 지급 대상을 중학생까지 확대해, 15만 원씩 지원합니다.
통신비 2만 원 지원 대상은 만 16~34세, 만 65세 이상입니다.
한편 전 국민의 20%, 1천만 명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물량 확보에 5천6백억 원을 투입합니다.
장애인연금수당 수급자 등 취약계층 105만 명에게 독감 백신을 무료 접종합니다.
정부는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4차 추경 예산 공고안과 배정계획안을 의결했습니다.
집행계획도 확정합니다.
추석 전까지 모두 1천23만 명에게 6조3천억 원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녹취> 정세균 국무총리
"이번 추경도 속도가 관건입니다. 국민들께서 신속하게 지원을 받으실 수 있도록 관계부처는 모든 역량을 집중해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내일(24일)부터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지급을 시작합니다.
1차 지원금을 받은 50만 명은 추석 전 추가 지원받고, 새로 신청하는 20만 명은 오는 11월 지급할 예정입니다.
소상공인 새희망자금은 모레(25일)부터 집행합니다.
정부가 줄어든 매출을 확인할 수 있으면, 별도 서류 없이 내일(24일)부터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됩니다.
아동특별돌봄 지원금은 오는 28일부터 집행합니다.
다만 중학생은 다음 달 초부터 지급할 예정입니다.
저소득, 취약계층 대상 청년특별구직지원금 50만 원은 오는 29일부터 지급됩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이승준)
통신비는 따로 신청 절차 없이 이번 달 요금을 다음 달 중 차감합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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