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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신규 확진자 75명···"조용한 전파 경계"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신규 확진자 75명···"조용한 전파 경계"

등록일 : 2020.10.07

유용화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엿새 연속 두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신경은 앵커>
정부는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조용한 전파'가 이뤄진다고 판단하고, 방역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혜진 기자입니다.

이혜진 기자>
신규 확진자는 모두 75명.
국외유입 9명을 제외한 66명이 지역감염 확진자입니다.
서울 13명, 경기 34명이 확인된 가운데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서울 강북구 교회와 도봉구 병원, 경기 북부 군부대에서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의정부의 한 병원에서는 환자와 보호자는 물론 간병인과 간호사까지 모두 14명(누적)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추석 연휴 가족 만남은 연쇄감염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북 정읍에서는 일가족 8명에 이어 지인까지 모두 9명이 줄줄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비슷한 집단감염이 계속 이어질지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지난 추석연휴 빈번했던 이동과 만남의 여파로 조용한 전파가 이뤄지면서 전국 감염확산 가능성이 커진 시점이기 때문입니다.
연휴를 기점으로 코로나19 최장 잠복기 14일이 끝나지 않은 만큼 확진자 수가 더 늘 수 있다는 점도 경고했습니다.

녹취>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조용한 전파가 쌓이고 또 밀접한 활동이 증가하면 어디든 언제든 폭발적인 발생이 가능합니다. 주위에 안전한 장소는 없다고 생각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방역당국은 오는 11일까지 이어지는 특별방역기간 추가 감염확산을 막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할지는 20%를 웃돌고 있는 감염경로 불명 사례와 집단감염 발생 추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번 주 안에 결정할 계획입니다.
방역당국은 이와 함께 연휴가 지난 시점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일이 느슨해질 수 있다며 끝까지 경각심을 유지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박민호)
증상을 관찰해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다면 출근이나 외출을 삼가고 빠르게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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