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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열기, 지지율 격차···트럼프 재선 '적신호'?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사전투표 열기, 지지율 격차···트럼프 재선 '적신호'?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0.10.12

강민경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입니다.
현재시각 10시41분을 지나고 있습니다.

1. 사전투표 열기, 지지율 격차···트럼프 재선 '적신호'?
지난 해보다 10배 넘는 사전투표 유권자들, 바이든 후보의 앞서가는 지지율.
트럼프 대통령에게 불리한 상황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대선이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현지시간 11일, 850만명 이상이 투표를 마쳤습니다.
하루 만에 200만명 가량 느는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배가 넘는 유권자들이 참여했습니다.
코로나 19의 영향도 있겠지만 누구를 뽑을지 이미 결정한 사람이 많다는 의미로도 해석되고 있어, 트럼프 대통령에게 불리한 상황이라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한편,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지지율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설문 조사 결과 바이든 후보의 지지율은 54%, 42%인 트럼프 대통령을 12%포인트 앞섰습니다.
이달초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기 이전보다 좀 더 벌어진 건데요.
워싱턴포스트는 "코로나바이러스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조 바이든 후보를 두 자릿수 격차로 추격하며 치열한 레이스를 벌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2. 규제 풀었다가···세계 곳곳 코로나19 재확산
코로나19 위세를 꺾었다고 방심했던 나라들이 다시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 브라질, 이란 등 신규 확진자가 늘고 있습니다.
만 명 아래로 떨어졌던 브라질의 신규 확진자가 다시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녹취> 시바 칸트 / 브라질 하이데라바드 주민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고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예방책은 그저 잠금만이 유일한 것 같습니다."
현지시각 11일, 브라진 보건부에 따르면 누적 사망자가 전날보다 300명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세계 최대 코로나19 피해국인 미국도 연일 신규 확진자가 5만명씩 쏟아지고 있는 상황.
28개 주에서 최근 1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가 전주보다 늘었습니다.
앞서 봉쇄조치로 감염자가 크게 줄었던 유럽도 심각한 상황.
영국, 프랑스,스위스 등은 오히려 상황이 더 나빠졌는데요.
러시아도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최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재확산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각국은 제한적인 규제만 둘 뿐, 강력한 해결책은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3. '베를린 소녀상' 철거명령 정지 가처분 신청
독일 베를린 당국이 철거를 명령한 평화의 소녀상.
시민단체가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기로 했습니다.
가처분 신청이 허가되면 판결이 내려지기 전까지는 자리를 지킬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위안부 피해를 알리기 위해 독일 베를린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
소녀상 설립을 주도했던 시민단체 코리아협의회가 철거명령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베를린시가 철거를 명령한 지 닷새 만입니다.
앞서 베를린시 미테구청은 비문 내용을 문제 삼았는데, 코리아협의회는 비문이 문제라면 동상 철거가 아니라 비문 교체가 이뤄졌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진다면 최종 판단까지는 꽤 많은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한편, 독일 현지에서 철거 반대 청원 운동도 시작됐습니다.
2천 명이 넘는 서명을 확보한 가운데 철거명령 철회 집회도 이어갈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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