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세계 최대 방송영상마켓인 '밉콤'의 한국 행사가 오늘 개막했습니다.
한국 행사는 16일까지 이어지는데요.
우리나라의 우수한 방송 콘텐츠를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로, 저희 KTV도 참가합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역사의 아픔이 고스란히 담긴 DMZ와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3부작 다큐멘터리 'DMZ 공존'.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100경을 4K UHD 영상으로 담은 '한국 100경'.
우리나라의 우수한 방송영상 콘텐츠를 전 세계에 알리는 '밉콥 2020' 한국 행사가 개막해 16일까지 이어집니다.
밉콤은 매년 10월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방송영상마켓입니다.
매년 1개국을 주빈국으로 선정해 그 나라의 방송 콘텐츠 등을 집중 조명하는데, 올해는 우리나라가 주인공입니다.
올해 주빈국 행사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온라인으로 개최됩니다.
한국 방송콘텐츠의 창의성과 우수성, 제작역량 등을 소개하는 온라인 콘퍼런스와 국내 방송사와 해외 주요 바이어를 1대1로 연결해주는 온라인 네트워킹 등이 마련됩니다.
온라인 네트워킹에는 KTV 등 국내 방송사와 제작사 25곳이 참여하며, KTV는 'DMZ 공존'과 'DMZ 사계', '한국 100경' 등 직접 제작한 5개 작품을 알릴 예정입니다.

인터뷰> 김진웅 / KTV 연출감독·콘텐츠 해외 배급 매니저
"국제적인 행사에 KTV 프로그램들이 출품돼서 콘텐츠 경쟁을 해나가면 KTV 콘텐츠의 퀄리티는 상당히 높이 올라갈 것입니다. 그 퀄리티의 경쟁 속에서 KTV는 또 다른,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게 될 것이고 그것을 통해서 KTV는 (국제영상마켓에서) KTV, Korea TV 라는 새로운 브랜드 네이밍이 생겨날 것입니다."

인터뷰> 이학재 / KTV 연출감독('DMZ 공존' 연출)
"('DMZ 공존'은) 평화롭게 우리는 살고 싶다, 우리는 살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라는 이야기를 담은 내용인데, 그런 내용들이 해외 마켓에서 많이 비춰져서 그분들에게 대한민국에서 이런 이야기들도 있구나, 라는 걸 저희가 얘기하면 좋을 것 같고요."

(영상취재: 김명신 / 영상편집: 박민호)

한국 행사를 주최하는 방송통신위원회는 실제 제작투자와 판매, 계약으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해나갈 방침입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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