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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판문점 견학 재개'···개인·가족 온라인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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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판문점 견학 재개'···개인·가족 온라인 신청

등록일 : 2020.10.19

박천영 앵커>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코로나19로 전면 중단됐던 판문점 견학이 다음 달 4일부터 재개됩니다.
개인이나 가족 단위로도 견학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채효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채효진 기자>
다음 달 4일부터 판문점 견학이 재개됩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코로나19로 견학을 전면 중단한 지 1년여 만입니다.
특히 판문점 견학 창구가 통일부로 일원화되면서, 우리 국민 누구나 판문점 견학지원센터 누리집에서 견학을 신청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 기존에는 30~40명 단체만 신청이 가능했지만 최대 5명까지 개인이나 가족 단위로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견학 신청 기간은 기존 최소 60일 전에서 2주 전으로 대폭 줄입니다.
최종 명단은 견학일 3일 전까지 유엔사에 통보할 예정입니다.
신청 연령은 기존 만 10세 이상에서 만 8세 이상으로 낮췄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판문점을 견학할 수 있는 겁니다.

녹취> 여상기 / 통일부 대변인
"절차 간소화와 연령 확대 등으로 보다 많은 국민이 보다 손쉽게 판문점을 견학할 수 있게 함으로써 판문점을 국민의 품에 돌려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부는 다음 달 4일 시범견학 후 6일부터 판문점 견학을 본격 시행할 계획입니다.
일반 국민은 다음 달 20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 신청할 수 있습니다.
현재 판문점은 남북 모두 비무장 상태로 경비 인원이 근무 중입니다.
정부는 견학 재개에 안전 문제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코로나19를 고려해 견학 재개 초기에는 소규모로 시작하고, 상황에 따라 횟수와 규모를 점차 늘리기로 했습니다.
지난 6월 이후 파주 지역에선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지 않은 가운데, 정부는 소독 장비, 멧돼지 차단 울타리 등을 설치하고 방역당국과 합동점검도 마쳤습니다.
또 체온계와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견학 중에도 발열 점검,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철저히 준수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이승준)
정부는 새로운 체계의 판문점 견학이 판문점의 비무장화와 자유왕래를 실현하는 데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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