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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신규 확진 76명···수도권 요양병원 전수검사 시작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신규 확진 76명···수도권 요양병원 전수검사 시작

등록일 : 2020.10.19

김용민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째 두자릿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부터 수도권 요양병원과 정신병원 전수검사가 시작됐습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하루 기준 신규 확진자는 모두 76명입니다.
국외유입 26명, 지역발생 5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11명, 경기 15명, 부산 14명이 추가됐습니다.
한 번 확진자가 나오면 순식간에 집단감염으로 번지기 쉬운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기 광주시 재활병원에서 8명이 양성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59명까지 늘었습니다.
서울 도봉구 병원과 송파구 의료기기 업체에서도 각각 2명씩 추가 확진됐습니다.
부산 요양병원에서는 환자와 간병인 등 14명이 줄줄이 감염됐습니다.
이곳에서 확인된 누적 확진자만 73명입니다.
방역 당국은 이런 감염 취약시설 내 집단발병을 줄이기 위해 수도권 요양병원과 관련 시설, 정신병원 전수검사에 착수했습니다.
매일 출퇴근하는 시설 종사자 13만 명과 어르신 주간보호시설 이용자 3만 명 등 모두 16만 명이 진단검사 대상입니다.

녹취>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오늘부터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소재 의료·요양기관 등 고위험시설 종사자와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전수검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또한 해당 시설에서는 종사자의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증상이 있을 때는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주시고..."

전수검사는 이달 말까지 마치는 게 목표입니다.
검사 결과에 따라 다른 지역으로 전수검사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방역 당국은 이와 함께 거리 두기 1단계 조정에 따라 영업을 재개한 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재개장하거나 운영이 확대된 시설을 다시 폐쇄하지 않으려면 이용자와 관리자 모두 책임감 있게 방역수칙을 지켜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박민호)
방역 당국은 규제와 관리 강화로는 일상을 지키기에 한계가 있다며 1단계 거리 두기에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모두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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