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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로봇 주차' 시대 성큼···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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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로봇 주차' 시대 성큼···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등록일 : 2020.10.20

박천영 앵커>
비좁은 주차장에서 주차 공간을 찾아 시간을 허비하거나 차 문을 열다 옆 차에 흠집을 낼까 걱정한 경험, 운전자라면 한 번쯤은 있으실 겁니다.
앞으로는 이런 문제가 사라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주차장 입구에 차를 대면 로봇이 알아서 주차해주는 서비스가 개발돼 곧 시범운영에 들어갑니다.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사각형 모양의 로봇이 바닥의 QR코드를 따라 이리저리 움직입니다.
최대 3톤까지 감당할 수 있어 여기에 자동차를 올리면 운전자 대신 주차할 수 있습니다.
운전자가 움직일 공간이 필요 없다 보니 기존 주차장보다 공간활용도가 30% 이상 더 확보되고 차 문을 여닫을 때 발생하는 이른바 '문콕' 문제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주차로봇서비스'로 이번 4차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를 통과해 앞으로 2년 동안 부천시와 인천시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실증단계를 통해 로봇의 QR코드 인식 속도와 오차를 확인하고, 안전성과 설치기준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또 수명을 다한 전기차의 폐배터리를 재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현대글로비스와 LG화학 KST모빌리티가 전기차의 사용후 배터리를 활용한 배터리 렌탈 사업 실증특례를 승인받은 데 이어, 현대차는 자체보유한 폐배터리를 재가공해 태양광 발전설비와 연계한 에너지 저장장치인 ESS컨테이너 실증을, 굿바이카는 지자체가 보유한 폐배터리를 사들여 다시 분해해 캠핑용 휴대 배터리로 활용하는 사업을 시범 실시합니다.
전기차 시장이 커지면서 2029년까지 8만 개의 폐배터리가 나올 전망인데, 이로 인한 환경 오염 대신 재사용을 위한 실증으로 다양한 새로운 사업 모델이 창출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성윤모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특히 정부가 중점 추진중인 그린·디지털 뉴딜분야의 신산업 규제 애로를 해소하는 하나의 플랫폼으로서 우리 샌드박스가 코로나19에 따른 위기를 돌파하는데 몰두할 수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이밖에도 이번 심의에서 수소전기트램 상용화를 위한 주행시험과 지능형 디지털 발전소 플랫폼 등 모두 9건에 대한 실증특례와 코드탈착형 멀티탭 1건의 임시허가를 승인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 영상편집: 정현정)
이렇게 승인받은 사업들은 앞으로 일정 기간 관련 신기술과 서비스를 검증하는 동안 각종 규제를 면제받게 됩니다.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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