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대통령·총리·장관, '유명희 지지' 전방위 활동

KTV 뉴스중심

대통령·총리·장관, '유명희 지지' 전방위 활동

등록일 : 2020.10.21

박천영 앵커>
현재 차기 WTO 사무총장을 뽑는 마지막 절차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최종 후보에 포함돼 있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이 유 본부장의 지지를 요청하는 정상 간 '전화외교'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정세균 총리와 강경화 장관도 지원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20일) 3개국 정상들과 통화하고, 세계무역기구 WTO 사무총장 선거 결선에 진출한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지지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먼저 자비에 베텔 룩셈부르크 총리,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와 통화했습니다.
지난 1, 2차 라운드에서 유 본부장에 대한 유럽연합의 단합된 지지에 감사를 표하면서, 차기 사무총장은 WTO를 개혁해 자유무역 체제를 수호하고 다자무역 체제의 신뢰를 회복할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문 대통령은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대륙에 걸쳐 폭넓은 지지를 받는 유 본부장이야말로 WTO 개혁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최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양국 총리들도 유 본부장의 결선 선거 진출을 축하하면서 뛰어난 역량과 풍부한 경험을 갖춘 유 본부장의 선전을 기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통화하고 유 본부장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도 라자팍사 스리랑카 총리, 카스티요 과테말라 부통령과 통화했습니다.
정 총리는 다자무역체제 수호자로서 WTO의 역할이 여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통상 전문성과 정치적 리더십을 겸비한 유 본부장을 지지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역시 덴마크, 폴란드, 오스트리아 3개국 외교장관과 잇따라 통화하며 유 본부장에 대해 지지를 요청했습니다.
외교부는 3개국 장관들이 유 본부장의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유 본부장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WTO 회원국 대사 등을 상대로 막판 유세 활동을 펼친 가운데, 최종 선호도 조사를 거쳐 다음 달 7일 전에는 차기 WTO 수장이 선출될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이승준)

KTV 채효진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