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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백신접종 후 사망 잇따라···"전 과정 면밀 점검"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백신접종 후 사망 잇따라···"전 과정 면밀 점검"

등록일 : 2020.10.22

김용민 앵커>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하는 일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독감 백신 생산부터 접종까지 전 과정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질병관리청이 공식 집계한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는 모두 13건입니다.
(22일 0시 기준, 14시 집계)
경북과 대전 등 전국 곳곳에서 사망 신고 4건이 추가됐습니다.
질병청 조사 결과, 사망자 가운데 70대 어르신 두 명은 예방접종 전부터 기저질환이 있었습니다.
또, 이 가운데 한 명은 백신 접종 후 중증을 거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백신 문제로 국민 걱정이 많은 것에 충분히 공감한다며 깊은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독감백신 생산과 유통, 분배, 접종까지 전 과정을 다시 면밀히 들여다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도 전체 예방접종사업을 중단할 상황은 아니라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독감백신과 사망사례의 직접적 연관성,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과 사망의 직접적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게 질병청의 입장입니다.
정 청장은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자 보고가 늘어나긴 했지만 '예방접종으로 인한 사망'이라는 직접적 연관성이 낮다는 것이 피해조사반의 의견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청장은 이와 함께 사망자와 독감백신의 인과관계는 사망원인과 내용을 바탕으로 전문적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질병청은 고령자나 어린이, 임신부들은 독감 감염 시 합병증이 우려되는 만큼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박민호)
또, 예방접종을 받기 전 현재 건강상태와 기저 질환이 있는지 여부를 의료진에게 반드시 알리고 수분도 충분히 섭취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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