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오늘 하루 열지 않음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단풍놀이도 비대면 [클릭K]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단풍놀이도 비대면 [클릭K]

등록일 : 2020.10.23

박천영 기자>
안녕하세요, 클릭 한 번으로 세상을 읽는 SNS와 인터넷을 달군 뜨거운 이슈 '클릭K'입니다.
가을이 깊어가고, 전국의 국립공원들은 하나둘 울긋불긋 오색 빛으로 옷을 갈아입고 있습니다.
오대산과 설악산 등 강원 지역 국립공원은 이미 첫 단풍이 시작돼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코로나19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어서 단풍 구경에도 방역수칙을 지키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래서 준비한 오늘의 주제, 바로 이겁니다.

-단풍놀이도 비대면-

비대면 단풍놀이, 생소하시죠?
설악산과 오대산, 내장산, 단풍 명소로 손꼽히는 국립공원의 절정기 풍경과 소리를 담은 영상을 보며 단풍놀이를 대신하는 겁니다.
단체 탐방객이 몰려 혹여나 코로나19가 전파될 위험을 막으려는 정부의 조치입니다.
알록달록 붉게 물든 단풍나무가 가득한 이곳은 국립공원 내장산의 풍경인데요.
추사 김정희 선생이 이름 붙인 벽련암 주변 풍경, 참 아름답죠.
유튜브 '국립공원 TV' 채널에서는 이렇게 눈 호강 할 수 있는 국내 단풍 명소의 생동감 있는 절정기 영상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유튜브를 통해 단풍 명소들의 절정기 모습을 드론으로 촬영해 공개합니다.
설악산은 20일, 오대산은 25일, 내장산은 30일 예정돼 있습니다.
도저히 영상으로는 만족할 수 없다 생각하는 분들 계시죠.
그렇다면 산에 가기 전 미리 알아두셔야겠습니다.
우선 탐방객이 몰릴 경우를 대비해 정상과 전망대 같은 거리 확보가 어려운 지점은 10월과 11월 출입이 금지됩니다.
설악산, 지리산 등 21개 공원의 주요 탐방지점에 출입 금지선이 설치되는 겁니다.
이 출입 금지선은 코로나가 종식될 때까지 기한 없이 유지되고, 무단으로 넘으면 제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부득이 산을 가려고 한다면 단체 관광보단 소규모 관광을 권고했습니다.
전국 국립공원 주차장에는 대형차량 출입을 금지하고요, 설악산과 내장산 케이블카는 탑승자 간 거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탑승 최대 인원을 절반으로 제한해 운행한다고 하니까 참고하셔야겠습니다.
여기서 잠깐!
하늘도 맑고 날이 이렇게 좋은데, 집에만 있기 답답하고 억울한 느낌도 들죠.
그런 분들이라면 지금부터 주목하셔야겠습니다.
코로나 걱정 없이 단풍 구경을 할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 준비해 봤습니다.
첫 번째 코스는 도심 속 한적한 산책길로 유명한 '덕수궁 돌담길' 입니다.
고풍스러운 돌담길과 어우러진 가로수들은 일상의 피곤을 날려줄 큰 선물이 될 듯합니다.
두 번째 추천지, 단풍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강원도입니다.
그 중에서 최북단에 위치해 가장 먼저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는 강원도 화천의 해산령입니다.
화천 460번 국도를 타고 해산과 해산령을 넘으면서 한적한 단풍놀이를 즐기는 건 어떨까요?
마지막 추천지는 굽어진 오색 빛깔 단풍길로 유명한 충청북도 단양 보발재입니다.
59번 국도를 따라 달리다 향산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접어들면 595번 지방도로가 시작되는 곳,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랜선 단풍놀이부터 직접 눈으로 확인하지만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일명 드라이브스루 여행까지, 마음만 먹으면 가을 추억 만들 수 있는 방법, 참 많죠.
아직 코로나19 상황은 안심하기 이릅니다.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쓰기, 거리두기, 손씻기 등 방역수칙은 단풍놀이 뿐만 아니라 어느 곳을 가더라도 꼭 지켜야 한다는 점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대한뉴스 (583회) 클립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