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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121명···'흡연' 코로나19 위험 요인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신규 확진 121명···'흡연' 코로나19 위험 요인

등록일 : 2020.10.23

유용화 앵커>
코로나19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요양 시설과 의료 기관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이어지면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세자릿수로 늘었습니다.

신경은 앵커>
한편 방역 당국은 '흡연'이,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높인다며, '금연'을 당부했습니다.
이수복 기자입니다.

이수복 기자>
오늘(22일) 0시 기준으로 하루 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모두 121명으로 일주일 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늘었습니다.
감염경로를 보면 국외유입 17명, 지역발생 104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18명, 경기 62명 등으로 수도권이 대부분이었고 충남에서도 11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요양시설과 재활병원 등 의료기관에서 집단 감염이 잇따랐습니다.
경기도 광주시 SRC 재활병원과 관련해 20명이 무더기로 확진됐고 군포시 의료기관과 안양시 요양시설 관련해 25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부산 해뜨락 요양병원에서도 3명의 확진자가 새로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은 지난 19일부터 수도권 지역 요양병원과 정신병원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시행한 가운데, 서울의 한 요양병원 종사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위기대응분석관
"서울시는 10월 19일 및 20일 서울 소재 병원 30개소 종사자 2,746명에 대해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했으며, 영등포구 소재 요양병원 종사자 1명이 확진돼 해당 병원에 방역조치와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취약시설인 전국의 요양병원 1천400여 곳과 요양시설 6천100여 곳, 정신병원 폐쇄병동 400여 곳을 대상으로 방역 실태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흡연'이 코로나19 감염의 위험요인 중 하나라고 강조했습니다.
흡연으로 흡입하는 각종 물질이 폐 기능과 면역 기능을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담배를 피울 때 오염된 손으로 얼굴을 만지거나 입을 통한 호흡으로 바이러스가 몸속에 침투할 위험도 커진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위기대응분석관
"흡연자의 경우 코로나바이러스가 침입할 경우 이에 맞설 수 있는 신체적 저항력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의 자료를 살펴보면 흡연으로 인해 중증도의 위험은 2배 이상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김종석)

방역당국은 흡연자들에게 금연이 쉽지 않은 결심이지만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서라도 금연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TV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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