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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중국 신장서 기침·발열 없는 164명 집단감염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중국 신장서 기침·발열 없는 164명 집단감염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0.10.27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중국 신장서 기침·발열 없는 164명 집단감염
코로나가 진정되는 듯했던 중국에서 증상 없는 감염자가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중국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중국 신장 위구르 지역에서 첫 무증상 감염자가 나온건 지난 24일.
확진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더니 현지시각 25일까지 13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녹취> 구잉수 / 신장위구르자치구 보건부 부국장
"(위구르 지역의) 공장에서 137건의 양성반응이 나왔고, 나머지는 모두 음성반응이었습니다."

사흘간 위구르에서만 모두 164명의 무증상 감염자가 쏟아졌습니다.
방역지휘부는 즉시 1급 대응태세를 발령했습니다.
동시에 이같은 무증상 집단감염은 없었던 일이기 때문에 자세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유럽에서는 하루 20만명의 확진자가 속출했는데요.
그럼에도 곳곳에서 봉쇄령을 풀어달라는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녹취> 로베르타 페페 / 이탈리아 시위참가자
"정부의 불분명한 새 규칙들은, 우리가 스스로 병에 걸렸다고 믿게 하고 저녁 6시에 식당 문을 닫게 만들죠."

전세계가 계속되는 코로나 확산세로 지쳐가는 가운데, 무증상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2. 스가 "징용문제, 한국정부 대응 강하게 요구할 것"
총리는 바뀌었지만 역사 인식은 같았습니다.
스가 총리가 거듭 강제징용 배상문제에 대해 한국 정부가 해결책을 제시하라고 압박하고 있습니다.
어제 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개원한 임시국회 연단에 섰는데요.
한일간 최대 현안인 일제 징용 피해자 배상문제를 언급하며 한국 정부가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간의 주장을 되풀이한 셈입니다.

녹취> 스가 요시히데 / 일본 총리 (지난달 24일)
"여러 문제와 관련한 우리의 일관된 입장에 기반해서 한국에 적절한 대응을 강력히 요청하려 합니다."

앞서 한국 대법원은 징용 피해자들이 일본 기업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피해자의 손을 들어줬죠.
판결 후 일본은 자국 기업의 압류자산을 현금화하지 말라며 우리나라를 압박 중입니다.
우리 정부는 사법부의 일에 행정부가 개입할 수 없다고 밝혀왔지만 막무가내입니다.
이날 스가 총리는 북한의 일본인 납치를 거론하며 대북 관계에 있어서도 아베 총리와 노선을 같이했는데요.
총리는 바뀌었지만 강제징용에 대한 일본의 억지 주장은 반복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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