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또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 사회 안전망 강화에 정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질 좋은 중형 공공임대 아파트를 공급하는 등 주거 안정 대책에 대한 구상을 밝혔는데요, 이어서 정유림 기자가 전합니다.

정유림 기자>
코로나19 사태라는 미증유 상황.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더욱 따뜻하게 살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당장 내년부터 46조 9천억 원을 들여 4대 사회안전망을 더욱 튼튼하게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부동산대책과 관련해 시장 안정과 실수요자 보호, 투기억제에 대한 정부의 의지는 단호하다면서 주거안정 대책에 대한 구상을 제시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임대차 3법을 조기에 안착시키고, 질 좋은 중형 공공임대아파트를 공급하여 전세 시장을 기필코 안정시키겠습니다."

강한 안보를 바탕으로 한 한반도 평화도 재차 강조했습니다.
강한 안보가 평화의 기반이 된다는 것은 변함없는 정부의 철학이라며 국방예산을 52조9천억 원으로 확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최근 서해에서의 우리 국민 사망 사건을 언급하며, 평화체제의 절실함을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는 시대적 소명이라며 남북이 생명·안전공동체로 공존할 길을 찾자고 호소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연결된 국토, 바다, 하늘에서 평화는 남북 모두를 위한 공존의 길입니다. 사람과 가축 감염병, 재해 재난 극복을 위해 남과 북이 생명·안전공동체로 공존의 길을 찾길 소망합니다."

국회를 향해서는 공정경제3법과 경찰·국정원 등 권력기관 개혁입법 처리, 공수처 출범을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성역 없는 수사와 권력기관 개혁이란 국민의 여망이 담긴 공수처의 출범 지연도 이제 끝내주시기 바랍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김정섭 / 영상편집: 정현정)

이어 사회적 약자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데에도 지혜를 모아달라면서 함께 손을 잡고 국난을 극복하자고 강조했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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