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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개편 [유용화의 오늘의 눈]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개편 [유용화의 오늘의 눈]

등록일 : 2020.10.29

유용화 앵커>
올 초부터 인류에게 재앙으로 몰아닥친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 펜데믹 현상.

우리나라도 코로나와 힘겨운 싸움을 벌이기 시작한 지 벌써 9개월이나 됐습니다.

또 이 싸움이 언제쯤 확실히 종식될지 분명하지 않습니다.

백신과 치료제가 안정적으로 보급되려면 내년 하반기나 돼야 할 텐데요.

그래서 우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앞서 현재의 상황을 '위드 코로나' 시대라고 부릅니다.

즉 코로나19와 일상적으로 전투를 벌이는 세상을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죠.

또한 코로나19를 막기 위한 생활상의 구체적인 방역 대책을 준비 해야 됩니다.

그동안 우리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단계별로 방역 수칙을 정립해서 시행해 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9개월간의 경험과 데이터 등을 토대로 좀 더 세분화된 방역 대응체계를 수립할 필요가 있습니다.

방역당국도 그동안의 시행착오를 통해 코로나19의 특성도 이해했기 때문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대응 전략을 새롭게 수립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정부는 일단 사회적 거리두기를 전면 재정비 하겠다는 입장인데요.

전국적으로 일원화된 대응보다 권역별로 세분화하고 지역 상황에 맞는 대응을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오랫동안 지속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국민적 피로도도 감안할 시기가 됐습니다.

따라서 일괄적으로 집합 금지 명령을 내리거나 영업 중단 조치를 취하는 일은 지양될 것으로 보입니다.

업종별로 혹은 지역별로 또 시기별로 그 특성을 잘 파악하여 방역 수칙을 융통성 있게 적용하겠다는 생각인 것 같습니다.

물론 전 국민의 마스크 쓰기와 개인위생 생활화가 기본이 돼야 하겠죠.

즉 자발적 참여와 책임성이라는 높은 수준의 시민 의식이 토대로 받쳐줘야 가능한 일입니다.

방역당국은 전문가들과의 토론회를 거쳐 11월 1일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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