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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국장급 협의···"日 성의 있는 자세 필요"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한일 국장급 협의···"日 성의 있는 자세 필요"

등록일 : 2020.10.30

유용화 앵커>
한일 국장급 협의가 8개월 만에 서울에서 재개됐습니다.
우리 측은 강제 징용 문제 해결을 위한 일본의 성의 있는 자세를 강조했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한일 국장급 협의
(장소: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

한일 국장급 협의가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스가 일본 총리 취임 이후 첫 협의이자 지난 2월 이후 8개월 만에 직접 대면한 겁니다.
김정한 외교부 아시아태평양 국장은 다키자키 시게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과 2시간가량 상호 관심사를 논의했습니다.
김 국장은 강제징용 문제에 대한 우리 입장을 재차 설명하고, 일본 정부와 피고 기업들이 문제 해결을 위해 보다 성의 있는 자세를 보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일본 정부가 부당한 수출규제를 조속히 철회할 것도 촉구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에 관해선 우리 측의 엄중한 인식과 심각한 우려를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중일 3국 정상회의 연내 개최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일본 정부가 적극적으로 호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양 국장은 두 나라 간 현안 해결을 위해 소통과 협의를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공감하고, 외교당국 간 협의를 이어나가기로 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지난 2월에 비해 양측의 해결 의지가 좀 더 높았다고 평가하면서, 만나서 이야기하고 교감을 이룬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앞서 북핵수석대표 협의도 열렸습니다.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다키자키 국장과 만나,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진전을 가져오기 위한 한일, 한미일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일본을 포함한 역내 주요국들이 대화의 조속한 재개를 지지하고, 지속 협력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이승준)
또 앞으로도 북핵, 북한 문제에 관해 양국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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