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국내 코로나19 상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을 넘어섰습니다.
오늘부터는 서울과 경기, 광주광역시 등에서 상향된 거리두기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혜진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장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오늘(19일) 0시 기준으로 어제(18일) 하루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모두 343명입니다.
지역발생 293명, 국외유입 50명이고요.
지역별로는 서울 107명, 경기 59명, 강원 20명, 전남 27명 등이 나왔습니다.
신규 확진자 규모가 연일 300명을 넘어서면서 대규모 재확산 기로에 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가 시행됩니다.
서울과 경기, 광주광역시 전역과 강원도 철원군이 해당하고요, 전남 목포와 무안 삼향읍도 1.5단계로 격상됐습니다.
1.5단계 방역수칙은 1단계보다 한층 강화됩니다.
클럽 등 유흥시설 내 춤추기와 테이블 간 이동이 금지되고요.
방문판매 홍보관은 밤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됩니다.
결혼식장과 장례식장, PC방과 학원 등 일반관리시설도 인원 제한과 좌석 간 거리두기를 지켜야 합니다.
방역당국은 감염 속도가 빨라지는 가운데 본격적인 지역유행 확산으로 진입하고 있다고 우려했고요.
조용한 전파로 누적됐던 감염이 일상생활을 통해 번지고 있다며 역학조사 인력 확충으로 추적 속도를 올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무엇보다 모두가 스스로 이동량을 줄이는 게 중요하다며 약속과 모임은 가능하면 연기하거나 취소해달라고 당부했고요.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밀폐된 실내 다중이용시설은 아예 방문하지 말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증상이 있다면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 가족과 지인으로 감염이 전파될 가능성을 미리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편집: 박민호)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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