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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코로나 한파’ 피해 지원 필요 [유용화의 오늘의 눈]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코로나 한파’ 피해 지원 필요 [유용화의 오늘의 눈]

등록일 : 2020.11.26

유용화 앵커>
다시 또 코로나 19 한파가 몰아닥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한파의 타겟은 자영업자입니다.

불가피하게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단계로 상향 조정 됐습니다.
카페 등에서는 배달, 테이크아웃만 허용되고 음식점 등은 밤 9시 이후 영업이 금지되고 배달 영업만 할 수 있습니다.

연말연시 대목으로 그동안 손해 보았던 장사를 좀 만회할까 했는데 유명무실 해졌습니다.

지난 8월에도 우리는 코로나 19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격상 했었는데요.
가장 피해를 입은 계층은 자영업계와 소상공인들 이었습니다.

통계청이 밝힌 9월 통계동향에 여실히 드러났는데요.

숙박 및 음식점업이 22만 5천 명, 도매 및 소매업이 20만 7천 명, 교육 서비스업에서 11만 7천 명이 감소했습니다.

휴폐업과 일시적 영업 중단의 여파가 근로 인구의 급격한 감소로 나타난 것이죠.

이번에도 자영업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문제는 이렇게 3~4개월 주기로 몰아닥치는 코로나19 여파와 자영업의 타격이 몇 번만 계속되면, '자영업 붕괴'라는 초유의 사태까지 맞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번 2주간의 거리 두기가 시행되자 상당수의 야간 음식 업소는 당분간 아예 문을 닫겠다는 곳이 늘어나고 있는 현실입니다.

더욱이 한국은 전체 고용에서 자영업이 차지하는 비율이 매우 높습니다.

OECD 국가 중에서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는데요.

그리스, 터키, 멕시코 다음으로 4번째로 높습니다.

또한, 자영업자들의 자진 폐업률도 상당한데요.

지난 10년간 생존한 자영업은 16.4%에 불과합니다.
100명이 창업하면 84명은 실패한다는 것이죠.

그런데 코로나 19 한파까지 불어닥쳤으니 2020년 폐업률은 역대 최고치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의 자영업자 수는 어림잡아 600만 정도, 도소매업은 21.75%이고 음식 및 숙박업은 11.89%에 달합니다.
한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위상이 상당하다는 것인데요.

이번 조치 불가피한 것임은 분명하지만, 자영업의 위기를 최소화 시킬 수 있는 단기적인 대책.

그리고 중장기적인 방안이 시급히 나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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