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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도쿄 신규 확진자 401명···일본 코로나 '심각'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도쿄 신규 확진자 401명···일본 코로나 '심각'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0.11.26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도쿄 신규 확진자 401명···일본 코로나 '심각'
도쿄에서 신규 확진자가 401명 발생했습니다.
코로나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습니다.
어제 도쿄에서는 하루에만 400명이 넘는 확진자가 쏟아졌습니다.
일본 전역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천 900명이 넘어 누적 확진자는 13만 8천여명입니다.
중증 확진자가 사흘 연속 최다 기록을 세워서 인명피해는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녹취> 고이케 유리코 / 도쿄도지사
"현재 도쿄의 감염 상태는 매우 심각합니다. 특히 오늘은 중증환자가 54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상황이 가장 심각한 도쿄에서는 음식점과 노래방의 영업시간 단축이 요청됐습니다.
기간은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20일인데요.
영업시간을 오후 10시까지 단축하면 협력 지원금을 지급합니다.
앞서 일본 정부가 펼쳤던 외식 식사권 발행도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중단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고이케 유리코 / 도쿄도지사
"감염이 더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도쿄 시민들께서도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외출을 삼가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일본 정부가 소극적인 대응을 취하고 있는 사이 코로나 상황이 3차 확산을 넘어 더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2. '축구 전설' 마라도나, 심장마비로 별세
아르헨티나 출신의 축구 전설, 마라도나가 심장마비로 별세했습니다.
전세계 팬들과 축구계는 슬픔에 잠겼습니다.
현지시각 25일, 마라도나는 아르헨티나 수도 인근 자택에서 숨졌습니다.
향년 60세.
마라도나는 지난 3일 뇌수술을 받은 뒤 퇴원 2주 만에 세상을 떠났는데요.
아르헨티나 대통령실은 3일간의 국가적 애도 기간을 선포할 예정입니다.

녹취> 故 디에고 마라도나 / 축구 선수 (2010년)
"아르헨티나 축구가 잘 되기를 원치 않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들은 단지 개인적인 이익과 은행 계좌에만 신경쓰죠."

마라도나는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끈 축구 영웅입니다.
비교적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축구 역사상 가장 완벽한 공격수였다는 평을 받는데요.
축구의 신으로 불렸지만 은퇴 이후에는 마약이나 알콜 중독 등으로 평탄하지 못한 나날을 보냈죠.

녹취> 후안 호세 퀴테로스 / 아르헨티나 시민
"그는 아르헨티나 출신이고, 우리를 대표했고, 깃발을 흔들었습니다. 우리에게 기쁨을 주었습니다."

마라도나와 세기의 라이벌이었던 펠레는 트위터에 자신은 위대한 친구를 잃었고 세계는 전설을 잃었다고 적었는데요.
별이 된 전설, 마라도나에 전세계에서 애도의 물결이 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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