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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신년특집 3부] 첩첩산중 비지미골 나의 흙집 나의 천국

살어리랏다 시즌4 토요일 02시 50분

[신년특집 3부] 첩첩산중 비지미골 나의 흙집 나의 천국

등록일 : 2021.01.18

1. 프롤로그
- 경북 영양군에서도 손꼽히는 벽지마을 비지미골. 첩첩 고개넘어 수하계곡을 따라가다 보면 산중에 암자처럼 자리 잡은 집이 있다.

2. 토끼처럼 새처럼 내 집은 내가 짓기!
- 집주인 정성자씨가 3년간 손수 지은 '흙 부대 집'이다. (흙을 담은 큰 자루를 켜켜이 쌓아올려 벽체를 세우고, 마감은 흙에 볏짚을 섞어서 바른 생태주택)
- 11년 전... 여행을 하던 도중 산과 계곡이 어우러진 이 마을의 풍경에 사로잡혀 귀촌을 결심한 정성자씨. 젊은 시절부터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지던 그녀는 환경에 해가 되지 않는 삶의 방편으로 '내 집은 내가 (친환경적으로) 짓는다!'를 외치며 3년을 오롯이 집짓기에 매진했다. 집 한채를 지으면 10년을 늙는다는 속설과 달리 그녀는 집 한 채를 지으며 도리어 10년 젊어졌다 말한다. 그녀가 말하는 집짓기의 행복은 무엇일까?

3. 집짓기의 즐거운 추억
- 그녀의 집엔 방방마다 벽화들이 가득하다. 집을 지을 때 도와주러 온 친구들과 지인들이 직접 흙으로 그려 넣은 벽화... 부조형태로 덧입혀진 벽화에는 3년간의 집짓기의 추억들이 고스란히 남겨져 있다.

4. 집과 함께 ‘자연스럽게’ 늙어가는 삶
- 지난 태풍에 집 한켠 저장창고의 흙이 많이 소실됐다. 그런데 그 모습도 자연의 일부라서 아름답다 말하는 정성자씨. 집 앞에 펼쳐진 밭에서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자연농법으로 '먹을 만큼만' 농사지으며 자급자족의 삶을 실천하고 있다.(가끔 밥을 얻어먹으러 이웃집으로 출동할 때도 있단다) 그녀의 손에서 집이 탄생한 지는 어느덧 8년 째... 그동안 정성자씨와 함께 숨쉬고 함께 늙어가고 있는 흙부대집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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