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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한미, 확장억제 재확인…'고위급 협의체' 신설

KTV 830 (2016~2018년 제작)

한미, 확장억제 재확인…'고위급 협의체' 신설

등록일 : 2016.10.21

앵커>
한미 외교-국방장관회의가, 우리시간으로 오늘 새벽,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렸습니다.
양국은, 우리나라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방위 약속을 재확인하고, 고위급관리가 참여하는, 협의체도 신설합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 외교-국방장관 회의에서 미국이 한국에 대한 확고한 방위공약을 재천명했습니다.
한미 양국은 공동성명에서 핵우산과 재래식 타격 능력, 미사일 방어능력을 포함한 모든 범주의 군사적 능력을 활용한 확장억제를 제공한다”는 공약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특히 "그 어떤 핵무기 사용의 경우에도 효과적이고 압도적인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2014년 공동성명에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가장 강력한 문안으로 평가됩니다.
녹취> 존 케리 / 미국 국무장관
"미국은 핵우산, 재래식 타격능력, 미사일 방어능력을 포함한 모든 범주의 군사능력을 운용해 한국을 위해 확장억제를 제공하고 강화할 것입니다. 가능하면 빨리 한국에 사드를 배치할 것입니다."
한미 양국은 또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외교·국방 고위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를 출범시키기로 했습니다.
확장억제와 관련한 외교·국방 고위당국자가 참여하는 전략적 차원의 협의 메커니즘을 구축한 겁니다.
현재 미일이 운영하는 확장억제 협의체가 국장급인데 비해 우리는 차관급으로 격을 높였습니다.
녹취> 윤병세/ 외교부 장관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북한에 대한 압박과 제재를 지속적으로, 그리고 전방위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한미 외교·국방장관들은 이번 회의에서 '한미 북한인권 협의체'도 출범시키기로 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한미 양국은 북한 김정은 정권의 핵·미사일 개발과 북한 인권이 연계돼 있음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국제사회에서 북한 인권문제의 공론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밖에도 회의를 정례 협의체로 발전시키고, 다양한 국제문제에서 한미일 3국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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