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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자발적 협약 사업장···"미세먼지 줄이기 총력"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자발적 협약 사업장···"미세먼지 줄이기 총력"

등록일 : 2020.01.30

유용화 앵커>
화력발전소와 석유 화학 등 미세먼지를 많이 배출하는 사업장들이, 지난 달부터 자발적으로 미세먼지 배출량을 줄이는 데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이들 사업장은 사업장 특성에 맞는 방지 시설을 운영하고,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기 위한 준비에 한창인데요.
그 현장에 이리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이리나 기자>
전국의 약 160만 가구에 난방을 공급하는 한국지역 난방공사입니다.
최근 사회재난으로 떠오른 고농도 미세먼지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대기오염물질 배출 줄이기 노력에 한창입니다.
전국 백여 개 사업장이 지난달부터 환경부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맺었는데,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의 핵심 정책 중 하납니다.
협약을 맺은 사업장은 대기 오염 방지 시설을 개선하고 사용 연료를 전환해 미세먼지를 스스로 줄이는 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유류 연료로 에너지를 생산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다양한 저감시설의 설비 개선을 통해 오염 물질 배출을 줄이고 있습니다."
3대 오염물질인 먼지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배출을 줄이는 전기집진기와 탈황설비, 탈질 설비를 개선해 지난해에만 26톤의 오염물질 배출을 줄였습니다.
또 장기적으로는 2024년까지 에너지 생산연료를 벙커씨유에서 천연가스로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녹취> 권혁민 / 한국지역난방공사 청주지사장
"약 7천7백억 원 정도를 투자해서 2024년까지 현재보다 초미세먼지 배출량을 37% 낮추기로 계획을 세워 이행 중입니다. 기존의 환경설비들이 많이 노후화 됐는데요 이것들을 개속 교체, 보수하고 효율을 좋게해서 오염물질을 잡아내고 있습니다."

현재 자발적 협약을 맺은 전국 백여 개의 사업장에서도 감축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이들 사업장이 지난달부터 지난 18일까지 배출한 초 미세먼지는 약 3천 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조명래 / 환경부장관
"단순히 미세먼지 배출량 감축이 아니라 비용이 수반되는 감축입니다. 지역환경에 이바지를 할 수 있는 환경을 고려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고 운용방식을 전환하고 있다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고 환경부로서는 고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부는 성과가 우수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유병덕 / 영상편집: 김종석)
아울러 미세먼지 배출에 따른 기본 부과금을 감면하고 자가 측정 주기를 완화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KTV 이리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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