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겨울철 석탄발전 감축"···미세먼지 40% 줄였다"

특별생방송 수시방송

겨울철 석탄발전 감축"···미세먼지 40% 줄였다"

등록일 : 2020.03.17

김용민 앵커>
정부가 지난 3개월 동안 석탄발전 15기 가동을 멈추는 등 겨울철 석탄발전 감축 대책을 시행했는데요.
그 결과 미세먼지 배출이 지난해보다 4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임소형 기자입니다.

임소형 기자>
정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3개월 동안 겨울철 석탄발전 감축대책을 추진했습니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에 따라 겨울철 전력수급 기간 최초로 석탄발전 감축 조치를 시행한 겁니다.
석탄발전 8∼15기 가동을 멈췄고, 최대 49기에 대해 발전출력을 80%로 제한하는 상한제약을 뒀습니다.
이에 따라 석탄발전 미세먼지 배출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천108톤, 약 4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석탄발전 가동을 줄였지만 겨울철 전력수급 상황에 문제는 없었습니다.
평일 기준 예비력이 1천43만~2천503만kW, 예비율은 12.9∼35.2%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전력수급은 예비력이 500만kW 이상이면 정상입니다.
특히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적극적인 탈석탄 정책으로 미세먼지 배출량이 45% 이상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지난 2017년 2만 6천906톤, 2018년 2만 2천794톤, 지난해 1만 7천72톤으로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정부는 신규 석탄발전소 진입을 금지하고, 노후 석탄발전 10기 폐쇄 시기를 당초 2025년에서 내년으로 앞당겼습니다.
앞서 지난 2017년 7월 서천1·2호기와 영동1호기, 지난해 1월 영동2호기 등 4기의 노후 석탄발전이 폐쇄됐습니다.
지난해 1월부터는 석탄화력발전에 대한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을 배로 강화했습니다.
정부는 이달에도 석탄발전 미세먼지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석탄발전 21~28기 가동을 정지하고, 최대 37기를 대상으로 상한제약을 시행합니다.
(영상편집: 박민호)
또 석탄발전 탈황·탈질·집진 등 친환경설비 개선과 연구개발에 2천428억 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KTV 임소형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