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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초미세먼지 배출량 2만 톤 감축···'계절관리제' 효과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초미세먼지 배출량 2만 톤 감축···'계절관리제' 효과

등록일 : 2020.05.13

신경은 앵커>
지난 겨울부터 올 봄까지 하늘이 비교적 깨끗했는데요.
'계절관리제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특히 초미세먼지 배출량이 2만 톤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임하경 기자>
지난해 3월, 세종시의 하늘 모습입니다.
잿빛 미세먼지로 뒤덮여 앞을 분간하기 힘들 정도였지만 올해 3월은 청명한 하늘을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전년에 비해 27% 줄었고 고농도미세먼지 일수도 18일에서 2일로 크게 줄었습니다.
코로나19와 기상 상황의 영향이 있었지만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효과가 나타난 겁니다.
국내 초미세먼지 배출량을 환산하면 최대 2만2천 톤 줄었습니다.

녹취> 금한승 /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
"국가기후환경회의가 제안한 감축목표가 20%였는데 저희가 4개월간 줄인 게 2016년 기준으로 배출량 기준으로 보면 약 19.5%로 줄였습니다. 그래서 당초에 제안한 내용에 거의 근접한 수준이다, 이렇게 말씀을 드릴 수 있겠습니다."

특히 석탄발전소와 제철소 등이 밀집된 충남과 전남, 경북지역은 미세먼지가 크게 줄었습니다.
자발적 감축 사업장에서 일부 발전소 가동을 중단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다만 지난 2월부터는 외부요인의 영향이 컸습니다.
코로나19로 교통량이 크게 줄었고 동풍이 부는 날이 늘고 강수량이 증가한 점이 대기 질 개선에 유리하게 작용했습니다.

녹취> 금한승 /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
"기상영향이나 외부영향 등이 역설적으로 바꿔서 말하면 올 하반기 내년도 봄철에 언제든지 위험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때문에 앞으로 보다 강력한 차기 계절제 추진으로 정책효과를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평가됩니다."

환경부는 이와 함께 5등급 차량 운행제한은 법적 근거 마련이 늦어지면서 시행하지 못했다며 다음 계절관리제를 준비할 때 수송 부분에서 감축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보완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정현정)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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