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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맞춤형 보육' 외국 사례는?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맞춤형 보육' 외국 사례는?

등록일 : 2016.06.23

앵커>
맞춤형 보육이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되는데요.
외국의 사례는 어떨까요?
김용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맞춤형 보육은 필요에 맞게, 다양한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책입니다.
현재 OECD 선진국 가운데 우리나라처럼 전계층 대상으로 하루종일 무상보육을 실시하는 나라는 없습니다.
스웨덴의 경우 소득과 이용시간, 자녀수에 따라 보육료가 차등지원됩니다.
종일반은 하루 최대 12시간, 맞춤반은 실업자나 육아휴직자들이 지자체별로 주 15시간에서 25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호주는 보육료 지원 기준이 스웨덴과 동일하고, 종일반은 주당 최대 50시간 맞춤반은 주당 최대 24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보육료를 소득과 이용시간에 따라 차등지원하고 있습니다.
종일반의 경우 취업과 임신 등의 사유로 하루 최대 11시간 이용할 수 있고, 맞춤반은 최대 8시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영국은 0세부터 2세까지 보육료 지원이 전혀 없고, 3,4세 유아들과 저소득층의 만2세 영아들만 주 15시간의 무상보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부모와 애착관계 형성이 중요한 2세 이하의 영아들은 어린이집에 보내기 보다 부모가 키우는 게 좋다고 조언합니다.
OECD 역시 우리나라의 영아 어린이집 이용률이 높다며 부모와 함께하는 시간을 늘릴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국민들 또한 맞춤형 보육에 대해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5월 발표된 육아정책연구소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맞춤형 보육에 대한 찬성 여론이 76.2%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취업 엄마의 찬성과 미취업 엄마의 찬성이 각각 75.3%, 76.5%로 나타나 맞춤형 보육의 필요성에 동의하는 여성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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