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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브렉시트, 대응전략 마련해 신속·단호하게 대처"

KTV 뉴스 (10시)

"브렉시트, 대응전략 마련해 신속·단호하게 대처"

등록일 : 2016.06.28

앵커>
영국의 EU 탈퇴로 세계 경제가 동요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도 지난 주말 내내 24시간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했습니다.
김용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과감한 시장안정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영국의 브렉시트와 관련해 앞으로 금융시장 불안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유 부총리는 어제 열린 긴급경제상황 점검회의에서 "정부는 모든 상황을 염두에 두고 대응을 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의 대외건전성은 과거 어느 때보다 견조하고 3천700억 달러가 넘는 외환보유액을 보유하고 있어 현재도 충분한 대응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국내외 시장 참가자들과의 소통 강화를 언급한 유 부총리는 "불필요한 오해가 발행하지 않도록 외국 투자자 및 신용평가기관과 소통에도 더욱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영국의 EU 탈퇴와 파급효과는 중장기적인 문제"라며 "여러 가지 구조적 변화를 긴 호흡을 가지고 주의 깊게 바라보면서 대응방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오전 열린 제2차 신산업민관협의회에 참석한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브렉시트와 관련해 "발생 가능한 시나리오별 영향을 분석하고 대응전략을 마련해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주 장관은 "대다수 전문가들은 브렉시트가 우리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적으로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 "우리 기업과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국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필요한 경우 영국과의 FTA 협상 등 다양한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의 영국으로의 수출은 전체의 1.4%인 74억 달러 정도로 교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정부는 "우리 기업이 영국으로의 수출, 투자에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정부 차원에서 다각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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