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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손기정,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그 후 80년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손기정,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그 후 80년

등록일 : 2016.08.09

앵커>
8월9일 오늘은 한국 스포츠사에서는 역사적인 날인데요, 바로 80년 전 일제치하였던 1936년 8월9일 마라토너 손기정 선수가 한국인 최초로 올림픽 무대에서 금메달을 땄습니다.
그리고 24년 전 바로 오늘, '몬테익의 영웅' 황영조 선수도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는데요, 정유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80년 전 오늘인 1936년 8월 9일.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결승전이 치러졌습니다.
숨막히는 승부 속,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한 이는 바로 한국인 청년이었습니다.
'2시간 29분 19초 2'.
세계신기록이었습니다.
비록 일장기를 달고 출전했지만, 한국인이 딴 올림픽 첫 메달이기도 했습니다.
모두의 예상을 깬 그야말로 기적 같은 일.
한반도 전체가 감격의 함성으로 들썩였고, 지켜보던 국민들도 모두 하나가 돼 울었습니다.
그후로 56년이 지난 1992년 8월 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또한번의 낭보가 전해졌습니다.
마라톤의 황영조가 금메달을 획득한 겁니다.
1936년 손기정이 그랬듯 황영조의 레이스는 우리 민족의 맺힌 한을 풀어주기에 충분했습니다.
혼신의 힘을 쏟은 경기에 국민들도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습니다.
현장음> 대한뉴스(1992년)
"마라톤은 올림픽의 꽃이었고 꽃 중의 꽃은 우리의 황영조 선수였습니다. 이번 마라톤에서 우승이야말로 56년 만에 이룩한 쾌거였습니다."
올림픽 역사에 한 획을 그은 80년 전, 그리고 24년 전 오늘.
2016년, 리우에서 태극전사들이 또 한번 역사를 쓸 수 있을지 전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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