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오늘 하루 열지 않음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축제 분위기로 열기 더해가는 리우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축제 분위기로 열기 더해가는 리우

등록일 : 2016.08.10

앵커>
리우데자네이루는 올림픽 열기로 점점 달아오르고 있는데요.
세계 곳곳에서 찾아온 사람들로 관광 특수도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정지예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치안 불안과 지카 바이러스 등으로 올림픽이 개최되기 전 우려의 목소리도 많았지만, 올림픽이 시작되면서 리우는 세계 곳곳에서 몰려든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코파카바나 해변에서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하루를 시작하기도 하고, 아르포아도르 해변에서 서핑을 하며 대서양의 시원한 파도를 즐겨봅니다.
시장에선 형형색색의 과일이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녹취> 웰링튼 바르보사 (상인)
"신사 숙녀 여러분, 어서오세요! 맛있는 과일이 많습니다. 망고와 파인애플, 오렌지를 즐겨보세요."
라파 지역에 위치한 골목의 벽과 계단이 온통 그래피티로 물들었습니다.
캔 하나로 리듬을 맞춘 즉석 공연이 골목에 낭만을 더합니다.
항구 한 편에선 친구들과 함께 음료를 마시고 대화를 나누면서 한가로운 리우의 낮을 보냅니다.
리우의 밤은 삼바의 향연으로 뜨겁습니다.
매년 2월에 열리는 리우 카니발이 올림픽을 맞아 특별히 열렸습니다.
긴 깃털 머리 장식에 화려한 의상을 입은 무용수들의 골반과 발은 멈출 줄을 모릅니다.
꼬마 무용수도 재빠른 발놀림을 자랑합니다.
관광객들 역시 거리를 그냥 지나치지 않고 ,삼바 리듬에 몸을 맡깁니다.
녹취> 킹 모모 (삼바의 왕)
"카니발은 가장 유명한 거리 축제입니다. 저희는 삼바 학교와 무용수들의 전통을 지키고 있습니다."
코파카바나 해변은 비치발리볼 경기를 보러 온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녹취> 디에고 티노코 (브라질인 관중)
"약간 지연이 있긴 했지만 별 문제 아니라 괜찮습니다.“
녹취> 마리아 라프라보이세 (캐나다인 관중)
"비치발리볼 경기장 바로 옆으론 바다도 볼 수 있어서 정말 멋지네요."
올림픽 경기장 밖 풍경은 그야말로 가지각색입니다.
단체로 옷을 맞춰 입은 응원단은 구호와 응원가를 힘껏 외치기도 하고, 나무 그늘 아래에서 휴식을 취하며 뜨거운 태양에 지친 몸을 식힙니다.
녹취> 길레르모 슐츠 (아르헨티나인 관중)
"럭비 경기는 1분으로 승패가 결정됩니다. 응원하는 팀이 질 수도 있지만 그것이 묘미죠."
경제 불황을 겪고 있는 브라질이 관광 특수를 통한 리우 올림픽 효과를 누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TV 정지예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