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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아셈, 북핵 '가장 강력히' 규탄…높아진 위상

KTV 뉴스 (10시)

아셈, 북핵 '가장 강력히' 규탄…높아진 위상

등록일 : 2016.07.18

앵커>
이번 몽골 방문에서 박 대통령은 아시아 유럽 정상회의도 참석했는데요, 지난 16일 막을 내린 아셈회의 의장성명에는 우리나라의 높아진 위상을 반영하듯, 우리나라와 관련된 사항들이 많이 포함됐습니다.
안보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아셈 의장성명은 북핵과 미사일에 대해 아셈 역사상 가장 강력한 규탄 내용을 포함시켰습니다.
의장 성명은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고 밝힌 뒤 "유엔 안보리 결의의 심각한 위반이며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못박았습니다.
또 핵확산금지조약과 국제원자력기구 안전조치에 하루빨리 복귀할 것을 북한에 촉구했습니다.
녹취>김규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강력히 규탄하고 유엔안보리 결의 2270호 등 여타 결의를 전면적으로 이행할 것을 촉구하였습니다."
의장 성명에는 또 아셈 정상들이 북한 인권에 대해서도 논의했다는 내용도 들어있습니다.
녹취>김규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정상들이 한반도 최근 상황과 북한 인권상황 등 공동의 관심과 우려를 가지고 있는 지역·국제 현안에 대해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였다는 점을 적시하였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회의 첫날 제안한 '경제장관회의 한국 개최' 방안에는 회의 재개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면서 환영의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의장성명은 올해 말 열릴 몽골 무역투자고위공무원회의에서 한국의 경제장관회의 개최 여부를 결정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박 대통령이 제시한 자유무역 기조 공고화와 관련해 의장 성명은 역내 교역,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보호주의적 조치를 배격하는 데 헌신할 것을 강조함으로써 박 대통령의 메시지가 그대로 의장성명에 반영됐습니다.
이밖에도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계획과 협력사업의 성과를 평가하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녹취>김규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역내 국가간 이해 증진 및 신뢰·협력 촉진을 위한 '동북아평화 협력구상' 등 이니셔티브들을 환영하고, 여타 항목에서 '유라시아 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사업' '아셈 DUO 장학사업' '아셈 중소기업 친환경 혁신센터' 등 우리 주도 협력사업의 성과를 평가하였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아셈회의를 계기로 유라시아 지역협력 증진을 위한 우리나라의 선도적 역할을 부각시키고, 한반도 통일에 대한 지지와 공감대를 더욱 확산시켰다고 평가했습니다.
KTV 안보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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