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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빨라진 인구감소···50년 후 생산인구 현재의 1/3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빨라진 인구감소···50년 후 생산인구 현재의 1/3

등록일 : 2019.03.28

김용민 앵커>
우리나라 인구가 앞으로 10년 뒤인 2029년 감소하기 시작해 50년 후에는 생산연령인구가 지금의 1/3 수준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정부 전망이 나왔습니다.
김유영 기자입니다.

김유영 기자>
통계청이 향후 50년 동안의 장래인구 전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김유영 기자 issamoi@korea.kr>
지금의 인구피라미드는 30~50대가 두터운 항아리 모양이지만, 점차 60세 이상이 두터워져 50년 후에는 이런 역삼각형 모양으로 바뀝니다.

총인구는 2017년 현재 5,136만 명에서 2028년 5,194만 명을 기점으로 감소합니다.
2067년엔 3,929만 명에 이를 전망입니다.
인구성장률은 2029년 마이너스로 바뀌면서 2067년에는 ?1.26% 수준에 그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녹취> 김 진 / 통계청 인구동향과장
"2019년부터 사망자가 출생아보다 많아지는 마이너스 자연증가가 시작됩니다."

인구성장률이 감소하는 건 출생아 수가 줄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규영 / 서울시 서초구
"경제적인 부담이 가장 걱정이 많이 되다보니까, 실제로 아이에게 얼마만큼의 경제적인 여유를 제공해줄 수 있을까 이런 걱정 때문에 자녀를 갖는 시기가 많이 고민되는 것 같습니다."

출생아 수는 2017년 35만 명에서 2021년 29만 명 수준으로 떨어지고, 2067년에는 21만 명까지 감소할 전망입니다.

인터뷰> 김미연 / 산부인과 원장
"아기를 가지라는 그런 의무감을 주기보다는 실질적으로 그분 (예비산모)들이 신체적, 심리적으로 힘든 상황이니 주변에서 진심어린 응원을 해주시면 출산율 증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생산연령인구는 2017년 3,757만명에서 2067년에는 1,784만 명으로 1/3 수준으로 감소할 전망입니다.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2025년에 1,000만 명, 2067년에는 1,827만 명까지 증가하는 반면 14세 이하 유소년인구는 점점 줄어들어 50년 후에는 지금의 47% 수준이 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우리사회가 급속히 고령화되면서 2067년에는 총인구의 절반이 62세 이상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터뷰> 조규호 / 대전광역시 동구
"앞으로 나이 들어서도 마음 놓고 노후 걱정 안 하고 일할 수 있는 일자리, 그런 양질의 일자리가 필요한 것 같아요."

현재 73.2%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인 우리나라의 생산연령인구 비중은 50년 후에는 가장 낮아지고, 13.8%로 낮은 수준인 고령인구 비중은 50년 후에는 가장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노희상 임주완 / 영상편집: 김종석)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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