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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연 17.9%·700만 원 한도···'햇살론 17' 9월 출시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연 17.9%·700만 원 한도···'햇살론 17' 9월 출시

등록일 : 2019.07.26

유용화 앵커>
연 20%대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는 서민들의 이자 부담을 덜어줄 상품이 출시됩니다.
오는 9월 출시되는 '햇살론 세븐틴' 인데요.
최소 요건만 충족하면 연 17.9%의 단일금리를 적용하고, 700만 원 한도까지 대출 받을 수 있습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곽동화 기자>
연 20% 이상 고금리로 대출을 받고 있는 국민은 약 556만 명.
대출 규모는 32조 원에 달합니다.
이들 가운데 대다수는 정부의 서민금융 상품마저도 이용하지 못하는 최저 신용자들입니다.
이러한 고금리 대출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정책 금융상품인 '햇살론 17(세븐틴)'이 오는 9월 출시됩니다.
'햇살론 17'은 기존 서민금융 상품과는 달리 요건을 충족하는 모든 사람에게 동일 한도, 동일 금리로 돈을 빌려줍니다.
연소득이 3천500만 원 이하이거나 신용등급 6등급 이하이면서 연소득이 4천500만 원 이하라면 누구나 연 17.9% 이자로 최대 700만 원을 빌릴 수 있습니다.
'햇살론 17'은 13곳 시중은행에서 오는 9월 2일 출시됩니다.
상환능력을 넘는 과도한 대출을 막기 위해 소득 대비 부채 상환부담 비율인 DSR을 중심으로 심사하되 과거 금융거래 이력이나 신용등급에 대한 기준은 완화해 줍니다.
대출 기간은 3년에서 5년 사이에서 결정되고 원리금 균등분할상환 방식으로 운용됩니다.
700만 원을 빌리는 사람의 경우 3년 약정 시 월평균 약 25만 원씩, 5년 약정 시에는 월평균 약 17만 원씩 내면 됩니다.
연체 없이 상환하는 경우 금리도 낮춰줍니다.
3년 분할 상환하기로 하고 연체가 없다면 연 2.5%p씩 금리가 낮아져 마지막 해에는 연 12.
9%가 되고, 5년 분할 상환 약정하고 매달 원리금을 납부하면 연 1%p씩 금리를 낮춰줘서 마지막 해에는 연 13.9%까지 낮아집니다.
또 만기 이전에 부담 없이 대출을 상환할 수 있도록 중도상환수수료도 없앴습니다.
특례지원제도도 운영됩니다.
은행이 원하는 서류로 소득을 증빙할 수 없는 건강보험 미가입 근로자, 무등록 사업자 등이나
700만 원을 넘는 자금이 필요한 사람을 대상으로 합니다.
이들은 은행 대신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지원 여부를 결정합니다.
이 경우 금리는 연 17.9%로 같고 한도는 최대 1천400만 원까지 늘어납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금융위원회는 국민행복기금 여유재원 2천억 원을 활용해 올해 시범운영을 실시하고 내년에는 5천억 원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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