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수능 1주일 연기' 지진 덮친 포항 시험장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수능 1주일 연기' 지진 덮친 포항 시험장

등록일 : 2017.11.16

포항 지진 때문에 오늘 예정된 수능도 1주일 연기됐습니다.
시험장 곳곳에 균열이 생겼고, 김상곤 사회부총리는 현장 안전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어제 지진이 덮친 포항의 한 고등학교 수능 시험장, 군데군데 출입이 금지됐고 교문에는 수능 연기 안내문이 붙었습니다.
원래라면 시험이 한창일 시간이지만, 인적이 없이 적막감만 감돕니다.
"학교 건물 외벽입니다. 지진의 영향으로 벽돌 사이사이가 쩍쩍 갈라져 어제의 긴박한 상황을 짐작케 합니다."
포항 지역 모든 학교는 이번 주 휴업 조치됐습니다.
녹취> 오주열 / 포항고 교감
“전교생 16, 17일 휴업을 정했고요. 학생들은 전부 가정에서 학습하도록 했고 3학년 담임 선생님들을 통해서 학생들이 특히 심리적으로 안정을 취하도록 가정에서 조치를 취하도록 문자로 알렸습니다.”
교육부는 지진으로 수험생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수능을 1주일 미뤄 오는 23일 치르기로 했습니다.
포항 지역 시험장 14곳 중 10곳에 균열이 발생했고, 예비시험장에도 일부 균열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상곤 사회부총리는 포항 수능 시험장 3곳을 방문해 피해 상황 복구를 점검했습니다.
녹취> 김상곤 / 사회부총리
“여기 본부 교육감님과 포항의 학교장님들의 의견을 모으고 저희가 중앙에서 최종적으로 시험 고사장을 어떻게 할 것인가 결정할 겁니다. (포항 지역 벗어날 수도 있습니까?) 네, 그것도 하나의 방법으로 논의하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시험장 학교의 안전점검을 집중 실시하고, 대체시험장 확보에 나설 계획입니다.
또 대학, 대교협과 협의해 대입전형을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입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