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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수능 2교시 시험 '여진 없이 진행 중'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현재 수능 2교시 시험 '여진 없이 진행 중'

등록일 : 2017.11.23

포항 지진으로 1주일 연기된 2018학년도 수능일이 밝았습니다.
이제 끝까지 안전하게 잘 치르는 게 중요할 텐데요,
포항 수능 시험장에 취재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채효진 기자! 시험이 한창이죠?

네, 포항 오천고에 마련된 수능 시험장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2교시 수학영역 시험이 한창입니다.
이곳 오천고는 진원지와 가까운 포항 북부지역 시험장이 남부지역으로 교체되면서 새로 생긴 수능 시험장입니다.
그만큼 올해 수능은 참 다사다난했는데요,
시험장 입실 시간인 오전 8시 10분 전까지 상당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면, 버스를 타고 포항 밖 예비시험장으로 이동할 예정이었지만 다행히 큰 여진은 없었습니다.
올해 수능은 전국 85개 시험지구, 1천 180개 시험장에서 59만 3천527명이 응시했습니다.
1주일 미뤘지만 수능 한파도 어김없이 찾아왔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8도까지 떨어졌고 바람이 강하게 부는 추운 날씨 속에, 수험생들은 가족과 선생님들의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받으며 입실했습니다.
특히 포항은 지진의 충격이 컸던만큼, 어머니들은 시험장으로 들어가는 자녀를 지켜보며 발길을 떼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여기서 잠깐 현장 분위기를 전해보겠습니다.
인터뷰> 제승민 / 포항 두호고 3학년
“긴장 안 하고 신경 덜 쓰고 이제 편안한 마음으로 시험 보겠습니다. 선생님들이 저희보다 신경 정말 많이 써주시고 수험생들 위해서 항상 고생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 포항 뿐 아니라 전국에 있는 모든 수험생들 시험 잘 쳤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
인터뷰> 조미현 / 포항 수험생 어머니
“아이가 마음 잡는 데까지 시간이 좀 걸렸죠. 모든 아이들이 다 안전하게 지금까지 준비한 것 유감없이 최선을 다해서 발휘하고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안전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보고 싶네요!”

고생한 수험생과 가족들의 마음이 전해져서 뭉클합니다.
남은 시험도 잘 치러졌으면 좋겠는데 혹시 여진이라도 발생하면 어떻게 되나요?

만약 시험 도중 지진이 나면 규모, 발생시간, 장소가 각 시험장에 즉시 통보되고요,
기상청에서 가에서 다 단계까지 대처 단계를 고지합니다.
각각 시험 계속, 재개, 대피 원칙을 세웠는데, 수험생들은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대피해야 합니다.
따르지 않고 외부에 나가면 시험 포기로 간주되기 때문에 유의해야 합니다.
오후 4시 32분 4교시 한국사, 탐구 시험이 끝나면 대다수 수험생이 퇴실하고, 오후 5시 40분 5교시 제2외국어, 한문을 마지막으로 수능 시험이 모두 끝납니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포항교육지원청에서 전 과정을 총괄, 관리합니다.
수능 성적표는 12월 12일에 배부되고,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졸업생, 검정고시생은 원서 접수 기관에서 받으면 됩니다.
지금까지 포항 수능시험장에서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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