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대학수학 능력시험이 치러지는 다음달 15일은, 출근 시간이 늦춰지고 대중교통 운행도 늘어납니다.
교육부가 이런 내용의 2019학년도 수능 시행 원활화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보도에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교육부가 다음 달 15일 치러지는 수능을 앞두고 교통 원활화와 시험장 주변 소음방지를 위한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수능 당일인 다음 달 15일, 관공서와 기업체의 출근 시간이 오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춰집니다.
수험생의 등교 시간을 고려해 지하철과 열차 등은 혼잡시간대 운행시간을 현행 7시~9시에서 6시~10시로 2시간 늘립니다.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도 배차 간격을 줄이고 수험생의 등교시간대에 집중배차 됩니다.
시험 당일에는 시험장 주변의 교통 혼잡을 막기 위해 시험장 200m 이내에는 차량 출입이 통제돼 수험생들은 시험장까지 걸어가야 합니다.
영어영역 듣기평가가 진행되는 오후 1시 10분부터 1시 35분까지 25분간은 비행기 이착륙이 금지되고, 자동차 경적이나 야외 행사 등의 소음을 자제시키도록 했습니다.
교육부는 기상 악화 등 돌발 상황에 대해서도 대비합니다.
지자체별로 기습 폭우와 폭설에 대비해 대체 이동수단 투입계획을 마련하고 지진발생에 대처 준비도 강화합니다.
예비소집일인 다음 달 14일엔 시험지구별 사전교육과 지진 발생 대비 모의 훈련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영상편집: 양세형)
한편 올해 수능은 다음 달 15일 8시 40분부터 17시 40분까지 전국 86개 시험지구 천 190개 시험장에서 치러지며 모든 수험생은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장에 입실해야 합니다.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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