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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국내 고병원성 AI 인체감염성 매우 낮아"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국내 고병원성 AI 인체감염성 매우 낮아"

등록일 : 2016.11.30

앵커>
보건당국 조사결과 국내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는 인체감염 가능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성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보건당국은 국내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는 인체감염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밝혔습니다.
국내에서 발견된 H5N6형 AI 바이러스와 중국, 베트남, 라오스 등에서 발생한 AI 유전자를 비교 분석한 결과 인체감염 위험성을 높일만한 추가 변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된 겁니다.
전화인터뷰pip>김기순 / 질병관리본부 인플루엔자바이러스과장
"중국보다 인체감염의 위험도가 더 높아지지 않은 상태라고 볼 수 있고요. 인체감염의 가능성이 더 나빠지지 않은 상태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또 AI 예방과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는 항바이러스제에는 내성이 생길때 나타나는 유전자 변이가 없어 사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보건당국은 AI 바이러스의 병원성 등 인체감염 위험성을 직접 평가하기 위해 동물 감염 실험 진행중에 있습니다.
동물 감염 실험은 생쥐나 족제비 등 포유동물을 이용해 감염 바이러스 특성 분석과 바이러스 변이 분석 등을 진행하며 최종 결과는 약 3개월 뒤에 나올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방역당국은 확산 차단을 위해 수렵지역을 축소하거나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AI 발생농가의 시·군에 있는 수렵장 운영은 즉시 중단되며 오리 서식지는 수렵지역에서 제외할 방침입니다.
피해농가 지원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싱크>유일호 / 경제부총리(경제관계장관회의, 오늘)
"정부는 지자체 방역시스템을 면밀히 점검하고 피해농가에 살처분 보상금과 생계안정자금을 신속히 지원하고 닭, 오리 소비위축 방지를 위한 수급안정대책을 마련하는 등 농가 지원에도 힘쓰겠습니다."
한편 보건당국은 AI 인체감염 예방을 위해 축산농가나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하고 30초 이상 손을 씻는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했습니다.
만약 야생조류와 접촉을 했거나 살처분 작업 뒤 10일 이내 열이나 근육통,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이 발생할 경우 즉시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로 신고해야 합니다.
현재까지 고병원성 AI가 확진으로 판명된 곳은 13개 지역으로 방역당국은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강력한 차단 방역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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