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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AI 추가 확산, 향후 일주일 '최대 고비'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AI 추가 확산, 향후 일주일 '최대 고비'

등록일 : 2016.12.01

앵커>
고병원성 AI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이번 주말과 다음 주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차량과 사람을 통해 감염되는 2차 전파 가능성이 우려되는데요.
임상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24일과 28일, 충남 천안과 충북 음성에서 신고된 오리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고병원형 AI H5N6형으로 최종 확진됐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 16일 전남 해남과 충북 음성 이후 신고된 26건 가운데 19건이 고병원성 AI로 확진됐고 나머지 7건에 대해서는 현재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AI가 확산됨에 따라 지난달 30일까지 산란계와 육계, 육용오리, 종오리 등을 사육해온 농가 2곳에서는 확진이나 예방 차원에서 약 246만 마리가 살처분됐습니다.
여기에 약 47만 마리가 추가로 살처분될 예정이라 가금류 살처분 마릿수가 300만 마리에 육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당국은 AI 추가 확산 여부는 이번 주말과 다음 주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사람과 차량 이동에 따른 2차 전파 여부가 관건입니다.
전화인터뷰> 장재홍 /농림축산식품부 방역관리과 서기관
"차량이나 사람에 의한 기계적인 전파를 막는 게 최대 중요한 고비라고 생각합니다. 농장에서 다른 농장으로 전파되는 걸 의미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발생이 우려되는..."
경기 이천에서 보고된 2차 전파 의심사례에 대해서는 현재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조만간 (2일 오전) 농식품부와 국민안전처, 환경부, 질병관리본부 등 관계부처를 비롯해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대책회의를 열고 방역 협조체계 강화와 대국민 홍보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편 방역당국에 따르면 현재 일본과 유럽 등지에서도 AI가 유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아오모리와 니카타 등에서는 H5N6형 AI가 5건 발생했고 유럽에서는 독일과 덴마크, 스웨덴 등 13개 나라에서 H5N8형 AI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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