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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일·가정 양립' 위한 '사업주 인식 개선' 필수

KTV 뉴스 (10시)

'일·가정 양립' 위한 '사업주 인식 개선' 필수

등록일 : 2016.11.22

앵커>
'직장 내 분위기' 때문에 육아휴직 등 일·가정 양립 제도의 활용을 꺼리는 사람이 70% 가까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책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사업주 인식 개선 등 분위기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분석입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지난 7월 육아휴직을 낸 뒤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박성진 씨.
아이 돌보기에 집안일까지, 해도해도 끝이 없지만 자녀가 행복해하는 모습에 큰 힘을 얻습니다.
인터뷰> 박성진/ 육아휴직자(세종특별자치시 고운동)
"같이 시간을 많이 보냄으로써 많이 친해지고 있고 여행도 다니고 있거든요. 많은 추억을 만들 수 있지 않나 하는 기회가 되어서 상당히 좋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출산휴가·육아휴직·유연근무 등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일-가정 양립 정책.
국민 10명 중 7명은 정책의 효과를 체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가족부의 최근 조사에서 정부의 일-가정 양립정책에 효과를 느낀다는 응답은 74.2%를 기록했습니다.
가구소득이 높을수록, 비정규직보다 정규직 직장인이 정책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일·가정 양립 정책의 효과를 알고 있으면서도 '직장 내 분위기' 때문에 관련 제도를 활용하지 못하는 사람도 70% 가까이 됐습니다.
'경제적 부담', '경력 개발' 때문이라는 답변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일·가정 양립을 위한 제도 확산에 가장 필요한 사항을 묻는 질문에도 '사업주의 인식이 개선돼야 한다'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습니다.
특히 기업규모 50인 이하의 소기업이, 정규직 보다는 비정규직이 일·가정 양립 정책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중소기업 맞춤형 매뉴얼을 제작·배포하는 등 현장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정책의 인지도를 더욱 높여 근로자가 제도를 몰라서 사용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할 방침입니다.
또 일·가정 양립 민관협의체 등을 통해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임신기부터 자녀교육 시기까지 촘촘한 일·가정 양립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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