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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4차 산업혁명시대, 필요한 인재는?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4차 산업혁명시대, 필요한 인재는?

등록일 : 2018.11.03

유용화 앵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등 4차 산업혁명시대.
우리는 곧 급변하는 사회를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4차 산업혁명시대, 필요한 인재상은 무엇이고, 우린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곽동화 기자가 해외 전문가를 만나 들어봤습니다.

<4차 산업혁명시대 인재상, 닐 라이센버그에게 듣는다>

◇ 곽동화 기자>
4차 산업혁명시대, 이전과는 다른 모습의 산업형태가 나타나면서 필요한 인재상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인재를 뽑고, 관리하는 일도 이에 따라 달라지고 있는데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는 인재는 어떤 생각을 가져야 할까요.
Neil Reichenberg (닐 라이센버그) 국제인사관리협회 회장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우선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 닐 라이센버그>
닐 라이센버그입니다. 워싱턴 D.C에 위치한 국제인사관리협회의 협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Q. 4차 산업혁명시대, 달라진 업무환경은?
◆ 닐 라이센버그>
가장 큰 변화는 기술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술은 우리가 일하는 방식과 장소, 방법, 시간 등을 모두 바꿔놨습니다. 자동화된 직업도 등장했고, 직업 재교육이라거나 신기술 교육 부분도 바뀌고 있습니다.

Q. 4차 산업혁명시대, 기업들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 닐 라이센버그>
좋은 기업들은 기술적 혁신을 만드는 문화를 조성하는 데서 시작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방법이 있는데요. 우리는 인사관리에 집중합니다. 인사 쪽 일하는 사람들은 조직이 업무상 유연하고, 협조적이고, 팀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해야 하죠. 또 혁신적인 분위기와 마음가짐을 유지하도록 합니다. 최근 생긴 업무들은 예전에 했던 방식대로 어떠한 매뉴얼 대로 흐르지 않습니다. 그보다는 좀 더 고차원적인 생각을 하도록 요구하죠.

Q. 4차 산업혁명시대, 취업준비생들은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 닐 라이센버그>
중요한 건 기술을 받아들이는 겁니다. 계속 배우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어요. 3명의 손자가 있는데, 가끔 "학교 가기 싫어요"라고 말합니다. 저는 "계속 배워야 한다"라고 말하죠. 변화가 굉장히 빠른 속도로 일어나기 때문에 함께 변화와 움직이지 않으면 뒤처지게 될 겁니다. 가장 중요한 건 계속 배우려는 의지입니다.

Q. 공교육은 4차 산업혁명에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 닐 라이센버그>
학교는 교육 시스템을 만들 때 채용자들과의 협력이 필요합니다. 21세기 직업에 알맞은 인재를 양성하도록 길러 내야 합니다. 기술발전으로 졸업하면 사라져버릴 직업에 맞는 교육이 돼서는 안됩니다. 교육계와 정부, 민간, NGO 등에서 우리가 어떤 것을 가르칠지, 학교에서 나와서 업무환경에 뛰어들고, 사회에서 필요한 인재를 어떻게 길러 낼지 함께 고민해야 합니다.

Q. 정부가 인재 확보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나?
◆ 닐 라이센버그>
최근 한 조사에서는 요즘 구직자들이 회사를 선택할 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중요시한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정부가 여기서 이 점을 잘 활용할 수 있어요. 사람들이 정부에 협력해서 본인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요. 이전에는 정부들은 인재 교육을 했을 때, 다른 사람 좋은 일 시킨다는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이런 생각을 멈춰야 합니다. 인재교육을 계속하는 이유는 당신과 계속 일하기를 원하기 때문이라는 것도 인재들이 알도록 해야 하고요. 하지만, 정부와 함께하면 본인의 커리어가 더 커갈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을 홍보해야 하는 게 중요합니다. 승진기회 뿐만 아니라, 멘토십이나 여러 직업을 겪어볼 기회도 줘야 하죠.

(영상취재: 홍성주 백영석 심동영 / 영상편집: 양세형)

지금까지 닐 라이센버그 국제인사관리협회장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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